11월 4일 합병 종결·발행 보통주 총수 2억 4208만여 주…5일 나스닥서 거래 시작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처칠 캐피털 XI(AGILITY ROBOTICS, INC., NASDAQ: AGLT)은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애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와의 사업결합을 완료하고 사명을 '애질리티 로보틱스'로 변경했다고 6일(현지시간) 공시했다.회사는 지난 2일 델라웨어주로 법인을 이전(Domestication)한 데 이어 4일 합병 절차를 최종 마감했다. 이에 따라 보통주와 워런트 거래 티커가 5일부터 각각 'AGLT'와 'AGLTW'로 변경되어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11월 4일 발표한 대량보유 보고서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이번 합병 마감으로 애질리티 로보틱스의 기존 보통주 1주는 9.202주의 비율로 신주와 교환됐다. 합병 직전 시행된 사모투자(PIPE)를 통해 주당 10.00달러에 보통주 2010만 2500주가 발행되어 2억 102만 5000달러의 자금이 조달됐다. 또한 합병 전 애질리티 로보틱스가 발행했던 1억 달러 규모의 미래지분 단순계약(SAFE)은 140만 8450주의 합병 전 애질리티 로보틱스 보통주로 전환된 뒤 합병을 통해 약 1296만 557주의 보통주로 교환됐다.
합병 종결 직후 회사의 발행 보통주 총수는 2억 4208만 9880주로 집계됐다. 주요 주주 지분율은 DCVC 관련 펀드가 13.34%(3230만 612주), 아마존(Amazon.com NV Investment Holdings LLC)이 8.55%(2069만 9475주), 스폰서인 처칠 스폰서 XI(Churchill Sponsor XI LLC)이 6.03%(1459만 7500주), 조나단 허스트(Jonathan Hurst)가 5.22%(1265만 2759주)다.
경영진 및 이사회 재편도 이뤄졌다. 페기 존슨(Peggy Johnson)이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으며, 마이클 비어(Michael Beer)가 최고재무책임자(CFO), 제니퍼 헌터(Jennifer Hunter)가 최고운영책임자(COO), 조나단 허스트가 공동창업자 겸 최고로봇책임자로 선임됐다. 이사회는 페기 존슨, 데미안 쉘튼, 머린 세인틸, 데렉 아벨레, 피에르 젠틴, 마크 베일 등 6인으로 구성됐다.
처칠 캐피털 XI은 휴머노이드 로봇 '디지트(Digit)'를 개발 및 제조하는 애질리티 로보틱스와의 합병을 통해 상장사로 전환한 기업인수목적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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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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