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보고서로 3월 매각의 정산 내역 공개… F&G 투자 관련 이연법인세부채 조정이 세율 끌어올려
피델리티 내셔널 파이낸셜(Fidelity National Financial, NYSE:FNF)이 6일(현지시간) 제출한 3분기 분기보고서(Form 10-Q)에서 3분기 법인세 비용이 3억 9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9000만 달러)보다 늘었고, 세전이익 대비 법인세 비율은 32%로 전년 동기(20%)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올해 9개월 누적 법인세 비용은 6억 3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1700만 달러)를 웃돌았고, 법인세 비율은 31%로 전년 동기(23%)보다 올랐다. 회사는 세율 상승이 주로 F&G 투자 지분의 외부 과세기준 차이(outside basis difference)에 대한 이연법인세부채 조정과, F&G의 F&G 라이프 리 투자에 대한 외부 과세기준 차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F&G 라이프 리 매각 정산 내역도 이번 보고서에 담겼다. 회사의 상장 자회사 F&G 연금 및 생명(F&G Annuities & Life)은 지난 3월 1일 버뮤다 소재 자회사 F&G 라이프 리(F&G Life Re Ltd.)를 제3자인 앤션트 파이낸셜 홀딩스(Ancient Financial Holdings, LP)에 매각했다. 회사는 매각으로 지배력을 상실해 이 법인을 연결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해당 법인은 앤션트 리(Ancient Re Ltd.)로 사명을 바꿨다.
매각 후 블랙스톤(Blackstone)은 기존 일부 지수연동연금(FIA) 계약 관련 자산의 운용을 계속 맡고, 앤션트는 3월 1일 발효된 신규 선도 흐름(forward flow) 재보험 계약에 따라 출재되는 일부 다년 확정금리 연금(MYGA) 계약 자산을 운용한다.
매각 대가는 현금 약 1억 200만 달러와 앤션트의 유한파트너십 지분 19.9%였다. 회사는 1분기에 약 1400만 달러의 세전 매각이익을 인식했으나, 3분기에 종결 후 조정을 확정하면서 세전 이익이 700만 달러 줄었다. 1200만 달러의 매매가격 조정이 500만 달러의 영업권 배분 조정으로 일부 상쇄된 결과이며, 손익계산서의 인식 손익(Recognized gains and losses, net) 항목에 반영됐다.
매각이익 계산에는 F&G 라이프 리 순자산의 제거가 포함됐다. 여기에는 연결 차원에서 인식했던 관련 영업권 약 5600만 달러가 들어 있으며, 500만 달러의 영업권 배분 조정을 반영한 순효과는 약 5100만 달러다.
피델리티 내셔널 파이낸셜은 피델리티 내셔널 타이틀, 시카고 타이틀, 커먼웰스 랜드 타이틀 등을 보유한 미국 최대 권원보험(Title Insurance) 기업으로, 자회사 F&G를 통해 연금 및 생명보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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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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