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상지재활로봇 개발과 생산을 위한 인력과 공간도 확대되어, 2025년 4분기 글로벌 전시회에서 신제품 공개가 예정되어 있다. 본격적인 매출 발생은 2026년부터 기대된다. 또한 회사는 6월 9일 상호를 ‘피앤에스로보틱스’로 변경하며 로봇 전문기업으로서 정체성을 명확히 했다.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3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매출은 없었으나 러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가 성과를 견인했다. 5월에는 중동 지역 신규 고객사와 9.6억 원 규모의 판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2분기 이후에는 러시아 대리점과 신규 계약 및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신규 판매처 확대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2025년 피앤에스미캐닉스의 매출액을 114억 원, 영업이익을 30억 원으로 각각 60%, 8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인력과 공간 확대에 따른 인건비 및 임대료 상승으로 영업이익률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향후 해외 거래처 확대와 상지재활로봇의 매출 기여가 이어지면서 실적 성장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논의 중인 글로벌 수주 및 공급 계약이 확정되고, 국내 판매가 2분기 이후 반등할 경우 추가적인 실적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유럽, 러시아, 미국, 스페인, 멕시코, 아시아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독점 계약 국가 확대와 현지 기술 교육, 법인 설립, 대리점 계약 등 다각적인 글로벌 확장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확보와 글로벌 잠재 시장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피앤에스미캐닉스는 기술력과 해외 시장 확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보행재활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