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파이오링크의 주가는 최근 전산망 이중화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 기대감이 몰리며 상한가(30.00%)를 기록하며 우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96개 전산 시스템 이전·재설치 사업자로 NHN클라우드가 최종 선정됐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정부 핵심 관계자는 "지난 30일 PPP에 입주한 기업들 중 NHN클라우드와 추가할당 계약을 체결했다"며 "절차를 신속하게 밟아 이번 계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이전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화재 발생 장소인 국정자원 5층 7-1 전산실에서 전소·소실된 96개 업무시스템을 대구센터 PPP로 이전·재설치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복구보다 이전 후 재설치가 빠르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대구센터 PPP에는 삼성SDS,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가 입주해 있다. 모두 국정원 보안 인증 '상'등급을 확보한 곳이다. 3곳 중 NHN클라우드가 이번 재설치 작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것이다.
이같은 국가재난에 이재명대통령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대해 전산망 이중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국내 유일 ADC(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장비 제조사로 국내 시장점유율 43%를 차지하고 있는 파이오링크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이끌며 주가상승세를 견인하기도 했다.
특히 파이오링크는 NHN Cloud MSP Patner로서 클라우드 컨설팅 및 구축, 마이그레이션, 매니지드서비스 등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번 NHN Cloud의 시스템복구 및 재설치 사업자 최종선정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기대감이 몰리는 모습이다.
김규환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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