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30% 찍은 비츠로셀…4분기 이노바 온기까지 더한다

비츠로셀은 2025년 3분기 매출액 5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7억원으로 38% 상승하며 추정치 대비 영업이익은 상회했다. 특히 고온전지 부문에서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분기 전체 영업이익률이 30%에 달했다. 앰플전지 매출은 고객사 납품 스케줄 문제로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환율 상승에 따른 영업외 금융상품 이익 증가로 당기순이익도 호조를 보였다.

북미 시장에서는 11월 7일 기준 리그카운트가 548개로 9월 말 549개와 거의 동일하게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오일리그카운트 감소분은 가스리그카운트 증가로 상쇄되었으며, 고온전지 전방시장인 시추업체 대상 경쟁력 강화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4분기에는 인수한 이노바의 매출액이 온기로 반영될 예정이며, 믹스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상승 효과가 주목된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7억원, 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24.7%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주가는 2026년 실적 기준 PER 8.6배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 49,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비츠로셀이 견조한 수익성 개선과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반영한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