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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요소비료 생산중단..태경비케이, FDA 승인 요소비료 공급량 확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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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글로벌 비료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비료 관련주 가운데 태경비케이의 요소비료 사업이 재조명되고 있다.

9일 외신에 따르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중동 지역 비료 생산과 수출이 차질을 빚고 있다.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중동 국가들은 천연가스를 원료로 요소와 암모니아 등 질소비료를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하는 핵심 거점이다. 그러나 군사 충돌과 가스 생산 차질로 일부 비료 공장이 가동을 멈추면서 글로벌 비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와 LNG 수송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 요충지일 뿐 아니라 국제 비료 무역의 약 3분의 1이 지나가는 핵심 물류 통로다. 봉쇄 장기화 시 봄 파종 시즌을 앞둔 농업 시장에서 비료 공급 부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국내에서는 태경비케이의 요소비료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태경비케이는 미량요소 복합비료 ‘BK-보르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 검사를 통과한 요소비료로 알려져 있다. 과수류와 채소류 등 다양한 작물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에서 대체 공급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동발 비료 생산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요소 가격 상승과 함께 비료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생산 기반을 보유한 업체들의 공급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에너지 시장뿐 아니라 비료와 식량 공급망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요소비료 생산 능력이나 인증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이 단기적으로 시장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석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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