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이튼은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노후 전력망 교체, 스마트 그리드 구축, 재생에너지 연계 인프라 확장,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증가와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배전 및 보호 시스템 고도화 사업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튼은 이러한 프로젝트에서 차세대 지능형 전력기기인 ‘스마트 브레이커 2.0’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전력 차단 기능에 더해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 제어, 설비 보호, 에너지 관리 기능을 통합한 장비로, 고부하 환경인 데이터센터와 첨단 산업 시설에서 필수 설비로 자리잡고 있다.
제일일렉트릭은 스마트 브레이커 2.0에 적용되는 핵심 부품을 양산하며 글로벌 전력기기 공급망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완제품이 아닌 핵심 부품 단계에서 글로벌 고객사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고 양산 체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북미 전력 프로젝트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 대한 간접 참여 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북미 지역은 전력망 현대화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 AI 데이터센터 증설이 동시에 진행되며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관련 투자 규모가 약 127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성능 차단기 및 전력기기 수요 역시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이다.
실제 이튼의 전체수주잔고는 196억달러(25조원)이며 연간 매출은 약 274억달러인(35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이튼은 엔비디아와 차세대 GPU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 기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빔 루빈(Beam Rubin) DSX'를 공개하며 향후 7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AI 인프라 시장의 표준 전력 시스템을 노리고 있다.
중심으로 한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확장은 전력 인프라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고집적 AI 서버 운영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정밀한 전력 제어가 필수적인 만큼, 스마트 차단기를 포함한 지능형 전력기기의 채택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북미 전력망 현대화와 AI 데이터센터 확대가 맞물리며 전력기기 시장이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튼의 차세대 스마트 차단기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제일일렉트릭은 관련 공급망 내에서 역할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석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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