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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회생 절차 속도, 범한산업 컨소시엄과 스토킹호스 방식 조건부 투자계약

- 스토킹호스 방식 M&A 추진으로 기업 회생 절차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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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가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범한산업 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며 기업 회생을 위한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계약은 2026년 3월 27일 법원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앞서 STX는 2025년 12월 19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와 회사재산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서를 접수했다. 같은 날 법원으로부터 재산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 결정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투자는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 Bidding)'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수의계약으로 예비 인수자를 확보한 뒤 공개 입찰을 진행해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입찰자가 없으면 예비 인수자를 최종 인수자로 확정하는 방식이다.

STX는 이번 M&A 주간사로 안진회계법인을 선정하고 공개 입찰 전 잠재적 인수 희망자를 대상으로 인수의향을 타진해왔다. 그 결과 범한산업 컨소시엄을 조건부 투자계약 당사자로 선정하게 됐다.

공개 입찰 과정에서 범한산업 컨소시엄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해당 컨소시엄이 최종 인수예정자로 확정된다. 계약 내용은 법원 허가와 양측 합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STX 이사회는 지난 3월 24일 이번 조건부 투자계약 체결을 의결했다. 이사회에는 사외이사 2명이 전원 참석했으며 감사위원 또한 참석해 해당 안건에 대한 결정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STX는 공개 매각 공고와 최종 인수예정자 선정을 거쳐 회생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후 관계인 집회를 통한 채권자 동의와 법원의 최종 인가 결정을 받는 절차가 진행될 계획이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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