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소재 기업 보원케미칼이 한화그룹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태양광 소재 사업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한화첨단소재와의 장기간 협력 관계를 통해 한화솔루션 태양광 모듈 공급망 진입 가능성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보원케미칼은 지난 2009년 한화첨단소재로부터 자동차 내장재 사업부를 인수한 이후 공동 특허 출원과 기술 협력 등을 이어오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도 한화첨단소재가 주요 고객사로 자리하고 있으며, 정보 공유 및 공동 개발을 포함한 협력 체계를 지속해 온 점이 공급망 연계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특히 회사가 개발한 태양광 패널용 EVA 시트는 태양전지 셀을 보호하고 접착하는 핵심 소재로, 모듈 성능과 내구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품이다. 보원케미칼은 해당 EVA 시트를 태양광 패널 제조사와 공동 개발해 양산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지며, 현재 특정 고객사를 대상으로 독점적으로 공급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공급 구조가 한화첨단소재를 통한 그룹 내 소재·부품 공급망과 맞물릴 경우, 한화솔루션 태양광 모듈 라인 내 적용 확대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글로벌 태양광 모듈 브랜드 ‘큐셀(Qcells)’을 통해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있어 신규 소재 적용 시 수요 증가 폭이 클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글로벌 태양광 설치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모듈 생산 확대에 따라 EVA 시트와 같은 핵심 소재 수요 역시 동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정책 지원으로 북미 지역 태양광 설비 투자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관련 공급망 진입 기업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경미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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