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무상환 및 BIS 자기자본비율 제고 목적... 5년 후 중도상환 옵션 포함
KB금융지주가 4050억원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 발행은 제14회차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무담보 증권이다.이번 자금 조달의 주요 목적은 기타기본자본 확충을 통한 BIS 자기자본비율 제고와 채무상환자금 확보다. 조달된 4050억원은 전액 채무상환에 사용될 계획이다.
발행 총액은 이사회 결의에 따른 발행 한도인 6000억원 이내에서 향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역시 시장 실세금리를 반영해 확정한다.
해당 증권은 만기가 특정되지 않은 영구채 형태이나 발행일로부터 5년이 경과한 시점부터 중도상환이 가능하다. 발행회사가 금융감독원장의 승인을 얻어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이자 지급은 발행일로부터 매 3개월마다 분할 후급으로 이루어진다. 다만 발행회사는 이자 지급 취소에 대한 완전한 재량권을 가지며 이는 부도 사건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특정 사유 발생 시 원리금이 전액 상각되는 조건도 포함됐다.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채무재조정의 범위는 사채 전액에 해당한다.
청약과 납입은 오는 2026년 5월 1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 발행의 대표 주관회사는 SK증권과 키움증권이 맡았으며 이사회에는 사외이사 7명 전원이 참석했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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