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식 대표 등 특수관계인과 글로벌 파트너사 포함... 경영권 안정 및 판매망 확대 목적
제주반도체는 2026년 4월 27일 이사회를 통해 제9회차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CB)에 대한 매수선택권(콜옵션) 행사자를 지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지정된 매수선택권 행사 권면금액은 총 134억 9998만 2000원이다.이는 전체 전환사채 권면총액인 450억원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다. 제주반도체는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를 통한 사업 목적 달성과 글로벌 유통 파트너의 주주 참여를 통한 판매망 확대를 위해 이번 행사자 지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지정 내역을 살펴보면 최대주주인 박성식 대표이사가 46억 5956만 2600원 규모의 행사자로 지정되었다. 또한 공동 대표이사인 조형섭 대표는 5억 5481만 3200원 규모의 매수선택권을 부여받아 경영권 안정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배우자 김미숙 씨와 자녀 박수현, 박수진 씨도 행사자에 포함되었다. 이들에게 배정된 금액은 각각 3654만 7500원, 1005만 6100원, 505만 200원이다. 이를 통해 대주주 일가의 지배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유통 파트너사들도 대거 행사자로 지정되었다. 홍콩 법인인 써니 라이즈 일렉트로닉스(Sunny Rise Electronics Limited)는 가장 많은 61억 8432만 4300원 규모의 행사자로 선정되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대만 법인인 케이티지 테크놀로지(KTG Technology LTD.)와 국내 법인인 주식회사 윈에센스도 각각 11억 9561만 2700원과 8억 5401만 5400원의 행사자로 지정되었다. 이들은 향후 제주반도체의 글로벌 판매망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콜옵션 행사에 따른 전환가액은 주당 44,300원이며 전환 시 발행될 주식수는 총 304,740주다. 이는 주식총수 대비 0.9%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전환청구기간은 2027년 3월 23일부터 2031년 2월 23일까지로 설정되어 있다.
매도청구권자는 콜옵션 행사일까지 연 복리 2.0%의 수익률이 보장된 금액을 인수인에게 지급해야 한다. 콜옵션 청구 기간은 2027년 3월 3일부터 시작되며, 실제 행사일은 각 차수별로 지정된 날짜에 맞추어 진행될 예정이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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