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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르, 30년 만기 CB로 300억 수혈…위성 개발·생산시설 증설 가속화

- 운영자금 200억·시설자금 100억 조달, 삼성-프린시플 뉴스페이스 조합 대상
루미르, 30년 만기 CB로 300억 수혈…위성 개발·생산시설 증설 가속화이미지 확대보기
루미르는 300억원 규모의 제1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사채는 채권형 신종자본증권으로 분류되며 전액 사모 방식으로 발행된다.

자금 조달의 주요 목적은 운영자금 200억원과 시설자금 100억원 확보를 위함이다. 조달된 운영자금은 LumirX 위성 제작과 연구개발 및 발사 비용 등에 집중적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시설자금으로 책정된 100억원은 솔레노이드 생산시설 증설과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에 투입된다. 해당 투자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0.0%이며 만기이자율은 2.0%로 결정됐다. 사채 만기일은 2056년 5월 8일까지로 설정되어 장기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주당 전환가액은 1만 6641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될 주식은 보통주 180만 2776주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 총수 대비 9.19%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확인됐다.

전환청구 기간은 2027년 5월 8일부터 2056년 4월 8일까지다. 특히 이번 발행 조건에는 시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인 리픽싱 조항이 포함되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발행 대상은 삼성-프린시플 뉴스페이스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1호다. 회사는 경영상 필요 자금을 신속하게 조달하기 위해 납입 능력과 투자 시기를 고려해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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