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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르, 30년 만기 CB로 30억 조달… "우주 시험 시설 및 위성 제작 박차"

- 삼성 SBI ESG 펀드 대상 2회차 사모 CB 발행, 만기 2056년 초장기 설정
루미르, 30년 만기 CB로 30억 조달… "우주 시험 시설 및 위성 제작 박차"이미지 확대보기
루미르는 30억원 규모의 제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사채는 채권형 신종자본증권 형태로 발행되며 자금 조달을 통해 경영상 필요한 자금을 신속히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조달된 자금 중 2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루미르는 이를 통해 솔레노이드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우주환경시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설 투자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나머지 1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배정됐다. 해당 자금은 LumirX 위성 제작과 연구개발, 발사 비용 등으로 전액 2026년 내에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위성 관련 핵심 기술 확보와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전환사채의 표면이율은 0.0%이며 만기이율은 2.0%로 설정됐다. 사채 만기일은 2056년 5월 29일로 발행일로부터 약 30년 뒤인 초장기 채권이다. 원금 상환 시 만기보장수익률 181.9396%가 가산되어 지급된다.

전환가액은 주당 1만6641원이다. 전환에 따라 발행될 주식은 루미르 기명식 보통주 18만277주이며 이는 기발행주식 총수 대비 1.00% 수준이다. 전환청구기간은 2027년 5월 29일부터 2056년 4월 29일까지다.

발행 대상자는 '2022 삼성 SBI ESG 펀드'로 결정됐다. 루미르 측은 회사 경영상 필요자금을 신속히 조달하기 위해 납입능력과 투자시기 등을 고려하여 해당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선정 경위를 밝혔다.

이번 사채에는 발행회사가 행사할 수 있는 중도상환권(Call Option)이 포함되어 있다. 발행일로부터 2년이 지난 2028년 5월 29일부터 매 3개월마다 사채 전부에 대해 중도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사채권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중도상환을 요구할 수 없다. 다만 발행회사의 중도상환권 통지일과 실제 상환일 사이에 사채권자가 전환청구를 할 경우 전환청구권이 중도상환권보다 우선하여 적용되도록 설계되었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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