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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 5.9% 고금리로 1500억 영구채 발행... 자본 확충 박차

- 운영자금 확보 및 재무건전성 제고 목적... 연 5.9% 금리 적용
DB증권, 5.9% 고금리로 1500억 영구채 발행... 자본 확충 박차이미지 확대보기
DB증권이 1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발행은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조치다.

발행되는 사채는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무담보 사모채권형 신종자본증권이다. 총 권면총액은 1500억원이며, 조달된 자금 전액은 회사의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표면이자율은 연 5.9%로 결정되었다. 이자는 발행일로부터 만기일 전일까지 매 3개월마다 분할하여 후급으로 지급되는 방식이며, 이자지급기일은 매년 6월, 9월, 12월, 3월의 9일이다.

사채의 만기일은 2056년 6월 9일까지로 총 30년이다. 다만 발행회사의 선택에 따라 만기를 30년씩 자동 연장할 수 있어 사실상 영구채의 성격을 띠는 채무증권이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에는 발행일로부터 5년이 되는 시점과 그 이후 이자지급일에 발행사가 원금을 상환할 수 있는 중도상환옵션인 콜옵션이 부여되어 있어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금리 조건은 발행 후 5년마다 조정된다.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을 기준금리로 삼아 가산금리와 연 2.0%의 추가 이율을 합산하는 방식의 금리상향조정 조건이 포함되었다.

주요 투자자로는 산은캐피탈, 하나캐피탈, 디아이에스씨제일차, 아이비케이캐피탈이 각각 200억원씩 참여했다. 이 외에도 대신저축은행과 모아저축은행 등 다수의 저축은행이 인수에 참여했다.

이번 발행은 지난 5월 26일 이사회에서 승인된 발행한도 1500억원을 전액 소진하는 건이다. DB증권은 이번 자본 확충을 통해 순자본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재무 지표를 관리할 방침이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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