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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텍, 270억 CB 발행으로 200억 채무 상환…시설·운영 자금 150억 확보

- 운영자금 80억원 및 시설자금 70억원 확보…전환가액 주당 1,360원
디알텍, 270억 CB 발행으로 200억 채무 상환…시설·운영 자금 150억 확보이미지 확대보기
의료 및 정밀기기 전문기업 디알텍은 270억원 규모의 제9회차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결정은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되었으며 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시설 보완과 채무 상환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자금조달 목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설자금에 70억원, 운영자금에 80억원을 배정했다. 또한 기존에 발행했던 제6회차 전환사채를 상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12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조달금액과 기보유 현금을 합쳐 총 200억원의 채무를 전액 상환할 방침이다.

이번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은 0.0%이며 만기이자율은 1.0%로 설정되었다. 사채의 만기일은 2031년 6월 23일까지다. 원금 상환 방식은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전자등록금액의 10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일시 상환하는 조건이다.

주당 전환가액은 1,360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될 주식은 기명식 보통주 19,852,941주다. 이는 현재 주식총수 대비 19.21%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환청구 기간은 2027년 6월 23일부터 2031년 5월 23일까지로 정해졌다.

시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최저 한도는 952원으로 책정되었다. 이는 발행 당시 전환가액의 70% 수준이다. 또한 발행일로부터 2년이 되는 2028년 6월 23일부터 매 3개월마다 사채권자가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는 풋옵션 권리가 포함되어 있다.

발행 대상자로는 케이메디컬밸류업 유한회사가 15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신한투자증권이 20억원, 엔에이치투자증권과 케이비증권이 관리하는 펀드들이 각각 참여했다. 청약 및 납입일은 오는 2026년 6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다.

회사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시설 보완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제6회차 전환사채를 조기 소각함으로써 잠재적인 오버행 이슈를 일부 해소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시설 투자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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