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영자금 확보 및 지급여력비율 제고 목적·표면이율 3.8%·30년 만기
DB손해보험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200억원 규모의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채권형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발행은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무증권이다.이번에 발행되는 사채의 권면총액은 1200억원이며 조달된 자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지급여력비율을 제고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채의 표면이율과 만기이율은 모두 연 3.80%로 책정됐다. 이자는 발행일로부터 매 3개월마다 분할하여 후취 방식으로 지급되며 사채의 청약일과 납입일은 2025년 9월 25일이다.
해당 신종자본증권의 만기일은 2055년 9월 25일로 발행일로부터 30년이다. 회사가 선택할 경우 만기일에 원금과 미지급 이자를 상환하지 않고 만기를 30년씩 자동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됐다.
DB손해보험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 경과하는 2030년 9월 25일 이후에 금융감독원의 사전 승인을 거쳐 사채의 전부를 조기상환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한다. 사채권자는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없다.
발행 대상자는 케이비증권과 신한투자증권으로 구성됐다. 케이비증권이 1050억원을 인수하며 신한투자증권이 150억원을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발행의 대표주관회사는 케이비증권이 맡았다.
회사는 2025년 6월 이사회에서 총 98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한도를 승인받았다. 같은 해 9월 7470억원을 발행한 바 있으며 이번 발행은 잔여 한도 2330억원 중 1200억원을 집행하는 건이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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