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4.4% 조건부 쿠폰 지급... 3년 만기 상품
씨티그룹(CITIGROUP INC, NYSE:C)이 브로드컴(Broadcom Inc., AVGO)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2244만 4000달러 규모의 '조건부 수익 자동조기상환 증권(Contingent Income Auto-Callable Securities)'을 발행했다. 이번 증권은 씨티그룹의 자회사인 씨티그룹 글로벌 마켓 홀딩스(Citigroup Global Markets Holdings Inc.)가 발행하고 씨티그룹이 전액 보증한다.공시에 따르면 해당 증권의 만기는 2029년 6월 15일이며, 투자자에게는 연 14.40%(분기별 3.60%)의 조건부 쿠폰이 지급될 예정이다. 쿠폰 지급 조건은 각 분기별 평가일에 브로드컴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인 382.07달러의 50%인 191.035달러(하방 배리어) 이상일 경우에만 해당한다. 만약 특정 평가일에 주가가 이 가격 미만으로 하락하면 해당 분기의 쿠폰은 지급되지 않으나, 이후 평가일에 조건을 충족하면 미지급된 쿠폰을 소급하여 받을 수 있는 구조이다.
이 상품은 발행 약 3개월 후인 2026년 9월부터 분기별로 자동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평가일에 브로드컴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인 382.07달러 이상일 경우, 씨티그룹은 원금과 해당 시점의 쿠폰을 지급하고 증권을 조기 상환한다. 만기 시까지 조기상환되지 않았더라도 최종 평가일에 브로드컴 주가가 하방 배리어인 191.035달러 이상을 유지하면 원금 전액을 상환받을 수 있다.
다만, 만기 시 브로드컴의 종가가 하방 배리어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투자자는 원금 손실을 입게 된다. 이 경우 손실률은 기초자산의 하락률과 동일하게 적용되며, 원금의 50%를 초과하여 최대 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증권은 별도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아 유동성이 제한될 수 있다.
씨티그룹 글로벌 마켓(CGMI)이 이번 발행의 주관을 맡았으며, 발행 가격은 주당 1000달러이다. CGMI는 발행 후 약 3개월 동안 시장 상황에 따라 중도 매수 호가를 제공할 계획이나, 이는 의무 사항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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