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년·2036년·2056년 만기 3개 트랜치 구성... 나스닥 상장 예정
보다폰 그룹(ADR) (VODAFONE GROUP SPON ADR EACH REP 10 ORD, NASDAQ:VOD)이 총 35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채권을 발행한다고 17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번 발행은 만기와 금리가 서로 다른 세 가지 종류의 채권(트랜치)으로 구성됐다.공시에 따르면 보다폰 그룹은 2031년 만기 4.800% 채권 10억 달러, 2036년 만기 5.350% 채권 10억 달러, 그리고 2056년 만기 6.100% 채권 15억 달러를 각각 발행한다. 각 채권의 이자는 2026년 12월 18일을 시작으로 매년 6월 18일과 12월 18일에 반기별로 지급될 예정이다.
보다폰 그룹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한 순수금 약 34억 7424만 5000달러를 일반적인 기업 운영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해당 채권은 무담보 선순위 채무로, 회사의 다른 모든 미결제 무담보 및 비후순위 채무와 동등한 순위를 갖는다. 다만 지주회사 특성상 자회사의 부채보다는 실질적으로 후순위에 위치하게 된다.
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나스닥 글로벌 마켓(Nasdaq Global Market)에 상장될 예정이며, 발행 후 30일 이내에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발행 주관사로는 BofA 증권, 씨티그룹, 도이치방크, 골드만삭스, J.P.모건, RBC 캐피털 마켓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회사는 특정 세무 이벤트가 발생하거나 조기 상환 권리(Make-whole redemption)를 행사할 경우 채권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한다. 또한 지배구조 변경 등 특정 사건이 발생할 경우 채권 보유자는 원금의 101%와 미지급 이자를 합산한 금액으로 회사 측에 환매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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