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세정 장비 20대 이상 인도 예정... 장기 매출 목표 40억 달러 제시
ACM 리서치(ACM RESEARCH INC, NASDAQ:ACMR)의 자회사인 ACM Shanghai(ACM Research (Shanghai), Inc.)가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드라인을 기존대로 유지하고, 장기 매출 목표로 40억 달러를 제시했다. ACM 리서치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회사의 투자자 관계(IR) 활동 기록을 2026년 6월 2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ACM Shanghai는 지난 6월 16일 중국 상하이 푸동신구에서 진행된 IR 행사에서 올해 1분기 신규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드라인을 기존에 제시한 82억 위안에서 88억 위안 범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수주 잔고에 대한 세부 업데이트는 오는 9월 말에 제공할 예정이다.
제품군별로는 세정과 도금, 증착 장비 등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황산 세정 시스템은 올해 여러 고객사에게 저온, 중온, 고온 장비를 포함해 총 20대 이상을 인도할 계획이다. 도금(Electroplating) 장비는 올해 현재까지 체결된 신규 수주액의 약 30%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첫 PECVD SiCN 시스템을 출하해 고객사의 최종 검증 단계에 진입했으며, 현재 추가로 2개의 고객사와 PECVD 장비 도입을 논의 중이다.
트랙(Track, 도포/현상 장비) 분야에서는 지난 2025년 9월 중국의 주요 논리 웨이퍼 제조업체에 인도한 첫 KrF 트랙 시스템인 'Ultra LITH KrF'를 오는 2026년 7월 노광 장비(Lithography Scanner)와 통합할 예정이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이 장비의 전체 생산 공정 검증을 완료할 계획이며, 향후 ArF 이머전(ArF-i) 시스템 개발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 투자도 구체화됐다. 현재 가동 중인 린강의 A공장은 풀가동 상태에 가깝다. 이에 따라 회사는 올해 하반기 B공장의 리노베이션을 시작해 4분기 중 일부 생산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두 공장이 모두 완전 가동되면 연간 총 생산 가치는 약 2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회사는 2025년부터 전량 중국산 부품을 사용해 설계·조립한 시스템 2대를 통해 부품 국산화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ACM Shanghai는 장기 매출 목표로 총 40억 달러를 제시했다. 이 중 중국 본토 시장에서 24억 달러, 해외 시장에서 16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한국 법인의 운영을 안정화하는 한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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