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PU 서버 하드웨어 첫 발주…26메가와트 자체 전력 인프라 활용해 AI 시장 공략
비트코인 보유 및 채굴 기업인 LM 펀딩 아메리카(LM FUNDING AMERICA INC, NASDAQ:LMFA)가 고성능 컴퓨팅(HPC) 및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으로의 전략적 사업 확장을 발표했다. 회사는 오클라호마 시설에 배치할 첫 AI GPU 서버 하드웨어를 주문했으며, 전력 인프라의 완전한 구축을 가정할 때 연간 20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의 매출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발표는 2026년 6월 23일(현지시간) 이루어졌다.LM 펀딩 아메리카는 지난 15개월 동안 외부 관리 없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26메가와트(MW) 규모의 전력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평균 전력 비용은 킬로와트시(kWh)당 약 0.046달러 수준이다. 회사는 2024년 12월 오클라호마 시설을 인수 및 개발했으며, 2025년 9월에는 그리니지 제너레이션(Greenidge Generation)으로부터 미시시피주 콜럼버스 시설을 인수해 확장 및 최적화했다. 현재 이 중 약 22메가와트를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하고 있으나, 필요에 따라 AI 및 HPC 배포를 위해 즉시 전환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오클라호마 전력 공급업체와 10메가와트에서 50메가와트 규모의 추가 전력 용량 확장을 협의 중이다.
사업 확장의 첫 단계로 LM 펀딩 아메리카는 엔비디아(NVIDIA)의 전문 등급 그래픽 처리 장치(GPU)가 포함된 GPU 서버 하드웨어를 주문했다. 이 장비는 오클라호마 시설에 배치되어 GPU 컴퓨팅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될 예정이며, 초기 매출 발생과 함께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는 개념 실증(PoC)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회사는 미시시피 시설 등에서 사용 가능한 전력 중 최대 10메가와트를 AI 코로케이션 및 전력 호스팅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의 재무 상태를 살펴보면, 2026년 5월 31일 기준 LM 펀딩 아메리카는 약 2380만 달러 가치(비트코인당 약 7만 3800달러 기준)에 달하는 322.7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주당 1.11달러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한 2026년 5월 한 달 동안 채굴을 통해 9.8개의 비트코인을 생산했다. 업계 기준에 따르면 메가와트당 연간 8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의 매출 기회가 있으며, 구축 비용은 메가와트당 1000만 달러에서 1200만 달러로 추정된다. 현재 보유한 26메가와트 용량을 완전히 AI 인프라로 구축할 경우 연간 20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완전한 구축에는 부채나 자본 시장을 통한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
브루스 로저스(Bruce Rodgers) LM 펀딩 아메리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자체 구축한 저비용 전력 인프라가 AI 컴퓨팅 시장에서 요구하는 조건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자체 시설에서 직접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HPC 인프라를 소유 및 운영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에 설립되어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본사를 둔 LM 펀딩 아메리카는 비트코인 채굴 및 AI 인프라 사업 외에도 플로리다주 내 비영리 공동체 협회에 자금을 제공하는 기술 기반 특수 금융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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