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45.50달러에 494만 5055주 공모... AMT-130 임상 및 상업화 자금 확보 목적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 유니큐어(uniQure N.V., NASDAQ:QURE)가 보통주 494만 5055주를 주당 45.50달러에 공모 발행하여 총 2억 2500만 3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섰다. 유니큐어는 이 같은 내용의 증권 발행 계획을 담은 투자설명서 보충자료를 2026년 6월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이번 공모의 공동 장부관리자는 리링크 파트너스(Leerink Partners), 스티펠(Stifel), 구겐하임 시큐리티스(Guggenheim Securities), RBC 캐피탈 마켓(RBC Capital Markets)이 맡았으며, H.C. 웨인라이트(H.C. Wainwright & Co.)가 리드 매니저로 참여했다.이번 공모 가격인 주당 45.50달러는 공모 직전 거래일인 2026년 6월 23일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 종가인 49.04달러 대비 할인된 수준이다. 유니큐어는 인수단에게 30일 동안 공모가에서 인수 수수료를 차감한 가격으로 최대 74만 1758주의 보통주를 추가로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했다. 이번 공모 주식의 인도는 2026년 6월 25일경 완료될 예정이다.
유니큐어는 이번 공모를 통해 인수 수수료와 예상 발행 비용을 차감하고 약 2억 1100만 달러의 순조달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했다. 만약 인수단이 추가 매입 옵션을 전액 행사할 경우 순조달 자금은 약 2억 4270만 달러로 늘어난다. 회사는 이 자금을 헌팅턴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AMT-130'의 상업화 준비 활동, 잠재적 상업 출시 및 관련 상업화 활동, AMT-130의 확증 임상 시험(confirmatory study)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다른 임상 단계 제품 후보물질의 개발, 사업 개발 이니셔티브, 연구 프로젝트 및 일반 기업 목적에도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유니큐어는 희귀 질환 및 중증 질환 치료를 위한 단회 투여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인 헌팅턴병 치료제 후보물질 'AMT-130'은 임상 1/2상에서 고용량 투여군이 대조군 대비 질병 진행을 유의미하게 늦췄다는 긍정적인 탑라인 데이터를 확보했다. 유니큐어는 2026년 3분기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AMT-130의 신속 승인을 위한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BLA)을 제출하고, 영국 의약품 및 보건의료제품 규제청(MHRA)에도 판매허가신청(MAA)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측두엽 뇌전증 치료제 후보물질 'AMT-260', 파브리병 치료제 후보물질 'AMT-191' 등의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공모로 인해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 희석이 발생할 전망이다. 2026년 3월 31일 기준 유니큐어의 순유형자산가치는 4630만 달러(주당 0.74달러) 수준이었으나, 이번 공모 발행 이후 조정된 순유형자산가치는 2억 5730만 달러(주당 3.78달러)로 증가한다. 이에 따라 이번 공모에 참여하는 신규 투자자들은 주당 41.72달러의 즉각적인 장부가치 희석을 겪게 된다. 공모 완료 직후 유니큐어의 발행주식수는 기존 6303만 3249주에서 6797만 8304주(초과배정옵션 완판 시 6872만 62주)로 늘어난다.
유니큐어는 네덜란드 법률에 따라 설립된 유한회사로 본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해 있다. 1998년에 설립되어 전신인 암스테르담 분자 치료제 홀딩(Amsterdam Molecular Therapeutics Holding N.V.)을 거쳐 현재의 지배구조를 갖추었으며, 2014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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