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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보티비, 신임 CEO에 알리사 보웬 전 디즈니+ 사장 선임

공동 창업자 데이비드 갠들러 후임... 7월 10일 취임, 주주총회 후 이사회 합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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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라이브 TV 스트리밍 기업 푸보티비(FUBOTV INC, NYSE:FUBO)는 디즈니+ 사장을 역임한 미디어 업계 베테랑 알리사 보웬(Alisa Bowen)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2026년 7월 9일 발표했다. 보웬 신임 CEO의 임기는 7월 10일부터 시작되며, 공동 창업자인 데이비드 갠들러(David Gandler)의 뒤를 이어 회사를 이끌게 된다.

알리사 보웬 신임 CEO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런던, 시드니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수십 년간 리더십을 발휘해 온 미디어 전문가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The Walt Disney Company)에서 약 10년 동안 근무하며 최근까지 디즈니+의 사장을 맡았다. 이에 앞서 디즈니의 스트리밍 리더십 팀 창립 멤버로서 디즈니+, 훌루(Hulu), ESPN+의 글로벌 비전 수립과 운영 구축, 사업 확장을 주도했다. 디즈니 합류 전에는 뉴스 코퍼레이션(News Corporation), 다우존스(Dow Jones),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 등에서 경영진으로 활동했다.

앤디 버드(Andy Bird) 푸보티비 이사회 의장은 "지난해 훌루 + 라이브 TV와의 결합 이후 푸보티비는 강력한 페이 TV 플랫폼과 콘텐츠 포트폴리오, 디즈니 생태계와의 독특한 통합을 바탕으로 전략적 진화의 중대한 전환점에 도달했다"며 "보웬의 선임은 사외이사들이 푸보티비의 전략과 성과를 발전시킬 다음 리더를 찾기 위해 심사숙고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보웬은 디즈니+, 훌루, ESPN+를 아우르는 약 30년의 제품, 디지털 및 운영 경험을 보유한 검증된 경영자로, 글로벌 가입자 성장과 수익성을 이끌어낸 입증된 실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웬 신임 CEO는 "스포츠, 뉴스, 엔터테인먼트 전반에 걸친 전략을 정교화하고 성장을 가속화하며 수익성을 드높이는 동시에, 구독자와 광고주, 콘텐츠 파트너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며 "재능 있는 경영진과 긴밀히 협력해 푸보티비를 업계 리더로 강화하고 주주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공동 창업자로서 지난 11년간 푸보티비를 이끌어온 데이비드 갠들러는 CEO 직에서 물러난다. 갠들러는 고용 계약 조건에 따라 이사회에서도 사임했으며, 오는 7월 2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후보로 출마하지 않는다. 보웬 신임 CEO는 7월 28일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이사회 멤버로도 임명될 예정이다.

푸보티비는 미국 내 6위 규모의 페이 TV 스트리밍 기업으로,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관계사다.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훌루 + 라이브 TV, 스포츠 중심의 푸보,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몰로토브(Molotov) 등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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