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9만 5564달러에도 이자수익 85만 달러로 흑자... 합병 대상 기업 물색 중
미국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XFLH 캐피털(XFLH CAPITAL CORPORATION, NYSE:XFLH)이 2026년 5월 31일로 종료된 회계연도 3분기(3개월간)에 75만 7749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9개월 누적 순이익은 76만 2505달러로 집계됐다.이번 분기 흑자는 신탁계정에 예치된 자금에서 발생한 이자수익 덕분이다. XFLH 캐피털은 아직 합병 대상 기업을 찾지 못해 영업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3분기 동안 9만 5564달러의 영업손실(설립 및 운영 비용)을 기록했다. 그러나 신탁계정에서 85만 3313달러의 이자수익이 발생하면서 최종 순이익을 기록했다. 9개월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손실 20만 3308달러, 신탁계정 이자수익 96만 581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상환 가능성이 있는 보통주의 경우 3분기 기준 주당 0.08달러, 9개월 누적 기준 주당 0.22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상환 의무가 없는 보통주(창립자 주식 등)의 주당순손실은 3분기 주당 0.01달러, 9개월 누적 주당 0.03달러였다.
XFLH 캐피털은 2025년 8월 12일 케이맨 제도 법률에 따라 설립된 신생 스팩이다. 회사는 지난 2026년 2월 13일 기업공개(IPO)를 통해 1000만 유닛을 유닛당 10.00달러에 판매하며 총 1억 달러의 총액을 조달했다. 각 유닛은 보통주 1주와 합병 완료 시 보통주 7분의 1주를 받을 수 있는 권리 1개로 구성되어 있다. IPO와 동시에 스폰서인 XFLH 홀딩스 리미티드(XFLH Holdings Limited)를 대상으로 154만 9700달러 규모의 사모 유닛 15만 4970개를 발행했다.
공시에 따르면, 2026년 5월 31일 기준 회사는 신탁계정에 1억 965만 813달러(100,965,813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탁계정 외부에는 운영 자금 용도로 24만 6742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운전자본(워킹 캐피탈)은 41만 5637달러 수준이다. 2026년 7월 9일 기준 회사의 발행 및 유통 중인 보통주 수는 총 1388만 8303주다.
한편, IPO 당시 주관사인 맥심 그룹(Maxim Group LLC)에 부여됐던 45일간의 초과배정옵션(150만 유닛 추가 매수 권리)이 2026년 3월 30일부로 행사되지 않고 만료됨에 따라, 스폰서가 보유하고 있던 창립자 주식(Founder Shares) 중 50만 주가 몰수 처리됐다. 이에 따라 창립자 주식은 기존 383만 3333주에서 333만 3333주로 감소했다.
XFLH 캐피털은 IPO 완료일인 2026년 2월 13일로부터 15개월 이내에 최초 합병 거래를 완료해야 한다. 만약 이 기간 내에 합병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신탁계정에 예치된 자금을 주주들에게 상환하고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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