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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2분기 순이익 64억 달러 기록... 전년비 17% 증가

매출 226억 2200만 달러로 9% 성장... 3분기 배당금 11% 인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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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금융회사 웰스파고(WELLS FARGO & COMPANY, NYSE:WFC)가 2026년 2분기에 견조한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 웰스파고는 14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순이익이 64억 7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순이익 54억 9400만 달러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2.00달러로 전년 동기의 1.60달러 대비 25% 늘었다.

이 기간 총 매출은 226억 2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208억 2200만 달러보다 9% 증가했다. 이자부문과 비이자부문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23억 1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103억 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재무 건전성 및 비용 관리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비이자비용은 136억 6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하는 데 그쳐 긍정적인 영업 레버리지를 달성했다. 신용손실충당금은 9억 1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0억 500만 달러 대비 9% 감소했다. 평균 대출 잔액은 1조 26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으며, 평균 예금 잔액은 1조 4656억 달러로 10%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0%,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CE)은 17.7%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포인트, 2.5%포인트 상승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기업 및 투자 금융(CIB)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CIB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54억 25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34% 급증한 23억 29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소비자 금융 및 대출 부문 매출은 102억 8800만 달러로 6% 늘었으며, 순이익은 19% 증가한 22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산 및 투자 관리 부문은 매출 38억 9200만 달러(13% 증가), 순이익 5억 3700만 달러(28% 증가)를 달성했다. 상업 금융 부문 매출은 31억 1800만 달러로 6% 증가했다.

웰스파고는 주주 환원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분기 중 보통주 3740만 주를 약 30억 달러에 매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누적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70억 달러에 달한다. 또한 이사회의 승인을 전제로 3분기 보통주 배당금을 기존 주당 0.45달러에서 0.50달러로 11% 인상할 계획이다. 한편, 웰스파고는 지난 6월 연방준비제도(Fed)의 2026년 종합 자본 분석 및 검토(CCAR) 스트레스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스트레스 자본 완충력(SCB) 요건은 최소 기준인 2.5%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찰리 샤프(Charlie Scharf) 웰스파고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시장 충격과 경기 주기를 견딜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높은 수익과 성장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번 2분기 실적에는 이전 기간 세무 문제 해결과 관련된 1억 3200만 달러(주당 0.04달러)의 개별 세혜택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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