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9억 6400만 달러로 6.7% 증가…순이자마진 2.89%로 개선
미국의 대형 금융 서비스 기업 키코프 (KEYCORP, NYSE:KEY)가 2026년 2분기 순이익 4억 72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는 전년 동기 순이익인 3억 8700만 달러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44달러로 전년 동기의 0.35달러 대비 25.7% 증가했다. 다만 직전 분기인 2026년 1분기 순이익인 4억 8600만 달러(주당 0.44달러)와 비교하면 2.9% 감소했다. 세금효과 반영 기준(Taxable Equivalent) 총매출은 19억 6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8억 4000만 달러) 대비 6.7% 늘었다.
이자율 하락에 따른 예금 비용 감소와 고금리 자산으로의 재투자 등에 힘입어 이자 이익 부문이 개선됐다. 2분기 순이자이익은 12억 5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으며, 순이자마진(NIM)은 2.89%로 전분기 대비 2bp(1bp=0.01%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23bp 상승했다. 비이자이익은 7억 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나, 투자은행 및 채권 인수 수수료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2.4% 줄었다.
2분기 비이자비용은 12억 1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이는 주로 직원 혜택 및 성과급 지급 등에 따른 인건비가 전년 동기 대비 8100만 달러 증가한 것에 기인했다.
대출과 예금 규모는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평균 대출은 110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억 달러 증가했으며, 평균 예금은 147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1% 늘었다. 자산 건전성 지표를 보면, 2분기 중 발생한 순대출 상각액은 1억 1500만 달러로 평균 대출의 0.42% 수준을 기록했다. 기말 기준 신용손실충당금은 17억 2200만 달러로 총 대출의 1.56%를 차지했다. 무수익여신(NPL)은 8억 900만 달러로 기말 포트폴리오 대출의 0.73%를 기록했다.
자본 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1.2%(추정치)를 기록해 규제 기준을 상회했다. 키코프는 이번 분기 동안 3억 4100만 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매입했으며, 주당 0.205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선언했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본사를 둔 키코프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은행 기반 금융 서비스 기업 중 하나로, 2026년 6월 30일 기준 약 191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인 키뱅크(KeyBank National Association) 등을 통해 미국 15개 주에서 예금, 대출, 자산 관리 및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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