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당 약 27억 달러 누적 매출 전망... 저농축 우라늄 사용으로 공급망 리스크 낮춰
테레스트리얼 에너지(Terrestrial Energy Inc., NASDAQ:IMSR)가 자사의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인 '일체형 용융염 원자로(IMSR, Integral Molten Salt Reactor)'를 앞세워 글로벌 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레스트리얼 에너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 자료를 통해 IMSR의 기술적 우위와 사업 모델, 최근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IMSR은 585°C의 고온 열에너지와 전력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4세대 원자로다. 이 원자로는 기존 경수로(LWR) 기술 대비 스팀 터빈 효율이 약 50% 높으며, 전력 생산의 순 열효율은 44%에 달한다. 특히 저압에서 작동해 안전성이 높고 제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5% 미만의 저농축 우라늄(LEU)을 연료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테레스트리얼 에너지는 자본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기당 약 27억 달러의 누적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 매출 구조는 건설 전 서비스 9800만 달러(마진 23%), 건설 서비스 및 부품 공급 4억 7700만 달러(마진 26%), 건설 후 IMSR 코어 유닛(Core-unit) 공급 15억 7800만 달러(마진 33%), 건설 후 IMSR 연료 공급 5억 8300만 달러(마진 40%)로 구성된다. 핵심 부품이 밀봉된 코어 유닛은 7년마다 교체된다.
회사는 IMSR의 글로벌 유효시장(SAM) 규모가 2050년까지 2조 3000억 달러로 약 4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산업용 열 시장(1조 2000억 달러)과 전력 시장(1조 1000억 달러)을 모두 겨냥한 수치다. 쌍둥이 원자로 기준 IMSR 발전소는 822메가와트(MWt)의 열에너지 또는 390메가와트(MWe)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최근 주요 성과로는 2023년 4월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CNSC)의 공급자설계검토(VDR) 완료, 2025년 2월 텍사스 A&M 대학교의 RELLIS 캠퍼스 내 상용 IMSR 발전소 부지 선정 계획 발표 등이 있다. 또한, 2025년 6월 아메레스코(Ameresco)와 미국 내 부지 선정 및 건설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와 연료 공급망 개발 계약을 맺었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2025년 9월 주요 설계 기준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완료한 데 이어, 2026년 5월에는 상정 개시사건(PIE) 관련 기술 보고서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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