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회사 지분율 리믹스 92.6%·패시지 7.4%…1억 달러 규모 사모펀딩 병행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바이오 기업 패시지 바이오(Passage Bio, Inc., NASDAQ:PASG)가 임상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 리믹스 테라퓨틱스(Remix Therapeutics, Inc., 이하 리믹스)와 합병하기로 합의했다. 합병 절차는 올해 하반기에 완료될 전망이다.패시지 바이오가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이번 합병은 패시지 바이오의 100% 자회사인 머저 서브(Merger Sub, Inc.)가 리믹스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사는 지난 2026년 6월 24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합병 완료 후 통합 회사의 프로포마(Pro-forma) 지분율은 리믹스 주주가 92.6%, 패시지 바이오 주주가 7.4%를 보유하게 된다. 이는 리믹스의 동시 자금 조달 효과를 반영한 수치로, 최종 지분율은 합병 종결 시점 패시지 바이오가 보유한 순현금 규모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통합 회사의 경영은 리믹스 경영진이 그대로 이끌어가며, 이사회는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이사회 구성원 9명은 모두 리믹스 측에서 지명할 예정이다. 통합 회사는 1억 달러 규모의 초과 청약된 동시 사모펀딩(PIPE) 자금과 합병 종결 시점 패시지 바이오의 예상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통합 회사는 이 자금을 통해 2028년 상반기까지 운영 자금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믹스는 RNA 가공을 재프로그래밍해 질병의 원인을 치료하는 소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선양낭성암(ACC) 및 급성골수성백혈병(AML), 고위험 골수이형성증후군(HR-MDS) 치료제 후보물질인 'REM-422'를 보유하고 있다. 리믹스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 홀딩 AG(Roche Holding AG)와 공동 연구 협력을 맺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10억 달러 이상의 마일스톤과 단계별 로열티를 수령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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