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매출 9% 증가한 189억 8300만 달러…2분기 주주 환원에 33억 달러 투입
미국의 이동통신사 T 모바일 US(T-MOBILE US INC, NASDAQ:TMUS)가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과 순이익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올해 연간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조정 자유현금흐름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T 모바일 US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27억 9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5% 늘어난 32억 3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순이익에는 US셀룰러(UScellular) 합병 관련 비용인 세후 1억 4600만 달러(감가상각 가속화 포함)가 반영됐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2.99달러를 기록했으며, 여기에도 주당 0.14달러의 합병 관련 비용 영향이 포함됐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총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189억 8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후불 요금제 서비스 매출은 12.6% 증가한 158억 5300만 달러에 달했다. 가입자당 매출 지표인 후불 요금제 계정당 평균 매출(ARPA)은 152.91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했다. 후불 요금제 순증 계정 수는 27만 7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13%(4만 1000개) 감소했으며, 후불 요금제 계정 해지율은 0.99%를 기록했다. 2분기 말 기준 총 후불 요금제 계정 수는 3470만 개로 집계됐다.
T 모바일 US는 2분기 동안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시행했다. 회사는 2분기에 총 33억 달러 규모의 주주 환원을 실시했으며, 이는 보통주 매입 22억 달러와 현금 배당 11억 달러로 구성됐다. 이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최대 182억 달러를 투입하는 주주 환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프로그램 개시 이후 누적 주주 환원액은 총 546억 달러에 달하며, 자사주 매입에 442억 달러, 현금 배당에 104억 달러가 사용됐다. 또한 회사는 3분기 들어 지난 7월 17일까지 3억 9200만 달러의 보통주를 추가로 매입해, 2분기 시작 이후 총 자사주 매입 규모는 25억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2026년 연간 재무 전망치 중 일부를 상향 조정했다. 연간 영업활동 현금흐름 전망치는 기존 281억~287억 달러에서 284억~288억 달러로 높여 잡았다. 연간 조정 자유현금흐름 전망치 역시 기존 181억~187억 달러에서 184억~188억 달러로 상향했다. 반면 연간 후불 요금제 순증 계정 수(95만~105만 개), 연간 핵심 조정 EBITDA(371억~375억 달러), 자본 지출 규모(약 100억 달러) 등은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T 모바일 US는 미국 워싱턴주 벨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자체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자회사들을 통해 T모바일, 메트로 바이 T모바일, 민트 모바일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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