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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리얼티, 2분기 매출 19억 달러 기록…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주당 FFO 2.73달러로 급증…신규 계약 잔고 19억 달러(100% 지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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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 (DIGITAL REALTY TRUST INC, NYSE:DLR)는 2026년 7월 23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6년 2분기 총 매출 1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18%,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보통주 주주에게 귀속되는 순이익은 4억 4300만 달러(주당 1.21달러)로 전년 동기의 주당 2.94달러 대비 감소했으나, 주당 운영자금(FFO)은 2.73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1.75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

2분기 세부 실적을 살펴보면, 순이익은 4억 5800만 달러로 전분기 주당 0.46달러에서 개선된 주당 1.21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9억 78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FFO는 총 9억 8200만 달러(주당 2.73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분기 실적에는 개발 합작 투자사(development joint venture)의 데이터 센터 3곳에 대한 성공적인 개발 및 임대로 인해 발생한 순프로모트 수익(net promote income) 1억 8800만 달러가 핵심 FFO(Core FFO)에 반영됐다. 또한, 2024년 발생한 사안에 대한 세후 보험 합의금 9400만 달러 중 약 2700만 달러가 영업 중단 복구 비용으로 핵심 FFO에 인식됐다. 순프로모트 수익을 제외한 주당 핵심 FFO는 2.13달러로 전분기(2.04달러) 및 전년 동기(1.87달러) 대비 모두 상승했다.

임대 활동 측면에서는 2분기 중 체결된 신규 임대 계약(bookings)이 100% 지분 기준 연간 GAAP 기준 임대료 3억 700만 달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의 지분 기준으로는 2억 800만 달러 규모이며, 여기에는 0~1메가와트(MW) 부문 8800만 달러와 상호연결(interconnection) 부문 2000만 달러가 포함된다. 또한 7월에는 100% 지분 기준 연간 GAAP 임대료 4억 1000만 달러(회사 지분 2억 500만 달러)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임대 계약 2건을 추가로 체결했다. 2분기 말 기준 서명되었으나 아직 개시되지 않은 임대 계약 잔고(backlog)는 100% 지분 기준 연간 GAAP 임대료 19억 달러(회사 지분 14억 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갱신 임대 계약의 임대료는 현금 기준 25.4%, GAAP 기준 32.0% 상승했다.

투자 및 자산 취득 활동도 활발히 진행됐다. 회사는 프랑스 마르세유의 토지를 약 4650만 유로(약 5310만 달러)에 매입하여 최대 48MW의 IT 용량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에서는 약 2000만 달러에 토지를 추가 매입했으며, 1분기에 매입한 인접 필지와 합쳐 1기가와트(GW) 이상의 IT 용량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캔자스시티 메트로 지역의 토지를 약 4억 7500만 달러에 매입하여 최대 2GW의 전력을 지원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 개발을 추진한다. 말레이시아에서는 16.5MW 용량의 데이터 센터 2곳과 토지를 약 1억 3400만 달러에 인수했다. 버지니아 북부에서는 288MW 용량의 완전 임대된 데이터 센터 3곳에 대한 지분 64%를 총 78억 달러의 총자산 가치(gross value) 기준으로 인수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공동투자 파트너의 지분에 대해 현금 12억 달러와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 보통주 1230만 주를 포함해 약 35억 달러를 지급했다. 한편,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의 비핵심 자산 1곳을 2400만 달러에 매각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회사의 총 부채는 약 186억 달러로, 이 중 무담보 부채가 170억 달러, 담보 및 기타 부채가 약 16억 달러다. 순부채 대 조정 EBITDA 비율은 4.7배, 부채·우선주 대 총 기업가치 비율은 22.3%, 고정비용 커버리지 비율은 5.2배다. 회사는 직전 분기 실적 발표일인 2026년 4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ATM(At-The-Market) 주식 발행 프로그램을 통해 보통주 약 620만 주를 주당 평균 191.63달러에 발행하여 약 12억 달러의 순수입금을 조달했다. 올해 누적으로는 약 1350만 주를 평균 184.94달러에 발행해 약 25억 달러의 순수입금을 확보했다. 회사는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여, 순프로모트 수익을 제외한 연간 주당 핵심 FFO 전망치를 기존 8.00~8.10달러에서 8.15~8.20달러로 높였다. 연간 총 매출(프로모트 수익 제외) 전망치 역시 기존 66억 5000만~67억 5000만 달러에서 68억 5000만~69억 5000만 달러로 상향했다.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는 데이터 센터, 코로케이션(colocation) 및 상호연결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의 클라우드 및 캐리어 중립적 데이터 센터 플랫폼 기업이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비연결 실체 투자 자산을 포함해 전 세계에 310개의 데이터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호주, 아프리카에 걸쳐 약 3.1GW의 IT 용량과 개발 중이거나 향후 개발 예정인 약 8.5GW의 빌더블 IT 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본사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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