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7억 5600만 달러 기록... 반도체 장비 및 의료 부문 성장 견인
벤치마크 일렉트로닉스(BENCHMARK ELECTRONICS INC, NYSE:BHE)는 2026년 6월 30일로 마감된 2026년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회사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7억 5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치를 사상 최대치인 3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2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55달러로, 전년 동기의 0.03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희석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0.55달러에서 36% 증가한 0.75달러를 기록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35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2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GAAP 총마진은 10.4%, 영업마진은 4.0%를 기록했으며, Non-GAAP 기준 총마진은 10.5%, 영업마진은 5.2%였다.
부문별 매출 및 현금 전환 주기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반도체 장비(Semi-Cap) 부문이 2억 230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29%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억 9000만 달러 대비 증가한 수치다. 의료(Medical) 부문 매출은 1억 3400만 달러(비중 18%), 첨단 컴퓨팅 및 통신(AC&C) 부문 매출은 1억 2700만 달러(비중 17%)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성장했다. 반면 항공우주 및 방위(A&D) 부문 매출은 1억 1100만 달러(비중 15%)로 전년 동기의 1억 260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산업(Industrial) 부문 매출은 1억 6100만 달러(비중 21%)를 기록했다.재무 건전성 지표인 현금 전환 주기(CCC)는 59일로, 전년 동기의 85일 및 직전 분기의 67일 대비 대폭 단축됐다. 항목별로는 재고자산 회전일수가 전년 동기 83일에서 72일로 줄어들었고, 매입채무 결제일수는 전년 동기 55일에서 73일로 늘어나며 효율성이 개선됐다. 매출채권 회수일수는 54일, 계약자산 일수는 23일을 각각 기록했다.
향후 전망 및 경영진 평가
벤치마크 일렉트로닉스는 2026년 3분기 가이던스로 매출액 7억 5500만 달러에서 7억 9500만 달러 사이를 제시했다. GAAP 희석 주당순이익은 0.51달러에서 0.57달러, Non-GAAP 희석 주당순이익은 0.76달러에서 0.82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Non-GAAP 주당순이익 전망치에는 약 840만 달러의 주식보상비용과 구조조정 및 무형자산 상각 등이 포함된 350만 달러에서 400만 달러 규모의 기타 비영업 비용이 제외됐다.데이비드 모에지디스 벤치마크 일렉트로닉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은 비즈니스 전반의 지속적인 모멘텀을 반영하며, 이전 가이던스의 상한선을 넘어서는 매출과 수익, 그리고 또 한 번의 사상 최대 분기 수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시장 전반의 수요 강화, 고객 참여 확대, 규율 있는 실행이 포트폴리오 전반의 광범위한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연간 전망을 다시 한번 상향 조정하며, 이제 약 13%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어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3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치마크 일렉트로닉스는 첨단 컴퓨팅 및 통신,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의료, 반도체 자본 장비 산업 분야에서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친 종합 솔루션과 엔지니어링 디자인, 글로벌 공급망 및 제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8개국에 운영 시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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