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P. 및 맥심 그룹과 ATM 발행 계약 체결... 카테드라 합병 완료 및 사명 변경도 예고
디지털 인프라 기업 스피어 3D(SPHERE 3D CORP NEW, NASDAQ: ANY)가 최대 1030만 달러 규모의 보통주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스피어 3D는 31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설명서(424B5)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A.G.P.·맥심 그룹 통해 시장가 발행 추진
이번 증자는 공동 판매 대리인인 A.G.P.(A.G.P./Alliance Global Partners) 및 맥심 그룹(Maxim Group LLC)을 통해 시장가 발행(At-the-market, ATM) 방식으로 수시 진행된다. 이는 지난 2025년 1월 3일 A.G.P.와 체결한 기존 판매 계약을 개정 및 재작성한 계약에 따른 것으로, 이번 개정을 통해 맥심 그룹이 새로운 판매 대리인으로 추가됐다.스피어 3D는 판매 대리인들에게 보통주 매출 총액의 3%를 수수료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순수입금은 약 990만 달러로, 발행 관련 비용 약 9만 9000달러 등을 차감한 금액이다. 회사는 이 자금을 운영자금 및 일반 기업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공시일 기준 스피어 3D의 공공유통주식수(Public Float)는 4610만 7197.90달러다. 이는 지난 6월 3일 종가인 주당 5.65달러와 발행주식수 861만 9150주(이 중 특수관계인 보유분 45만 8584주 제외)를 기준으로 계산됐다. 회사의 공공유통주식수가 7500만 달러 미만이어서, '베이비 쉘프(Baby Shelf)' 규정에 따라 12개월 동안 공공유통주식수의 3분의 1을 초과하는 규모의 주식을 공모 발행할 수 없다. 지난 7월 30일 나스닥 시장에서 스피어 3D의 보통주 종가는 주당 2.35달러였다.
카테드라 합병 완료 및 사명 변경 추진
한편, 스피어 3D는 최근 고밀도 컴퓨팅용 전력 인프라를 구축·개발·운영하는 기업인 카테드라 비트코인(Cathedra Bitcoin Inc.)과의 합병을 완료했다. 지난 3월 5일 합병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6월 1일 스피어 3D의 100% 자회사인 S3D 어퀴지션(S3D Acquisition Corp.)이 카테드라의 발행주식 전량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합병이 종결됐다.인수 대가로 스피어 3D는 보통주 240만 5300주와 우선주 138만 7117주를 발행했으며, 이 주식들의 공정가치 총액은 730만 달러에 달한다. 합병 직후 기존 카테드라 주주들은 합병 법인의 의결권 약 33%를, 기존 스피어 3D 주주들은 약 67%를 보유하게 됐다.
이와 함께 스피어 3D 이사회는 지난 6월 25일 사명을 '다크호스 테크놀로지스(DarkHorse Technologies Inc.)'로 변경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주주들에게 승인을 권고했다. 나스닥 거래를 위한 티커(종목코드)도 'DRK'로 예약해 둔 상태다. 사명 변경 안건은 오는 8월 24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주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스피어 3D는 비트코인 채굴, 호스팅 서비스, 고성능 컴퓨팅(HPC) 및 인공지능(AI) 워크로드를 위한 데이터 센터 자산을 운영·확장하고 있는 디지털 인프라 기업이다. 현재 아이오와, 켄터키, 테네시 등 5개 데이터 센터에서 약 53메가와트(MW) 규모의 전력 용량을 운영 중이다. 다만 회사는 지속적인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의문이 제기된 상태다. 회사의 독립 감사인인 말론베일리(MaloneBailey, LLP)와 카테드라의 감사인인 SRCO 프로페셔널(SRCO Professional Corporation)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계속기업 가정에 대한 불확실성을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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