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폰에 현금 10억 유로 및 신설 법인 지분 10% 지급…계열사 재무 구조 조정 및 12억~14억 유로 규모 자산 매각 병행
리버티 글로벌 A(LIBERTY GLOBAL LTD., NASDAQ:LBTYA)가 보다폰 그룹(Vodafone Group Plc)이 보유하고 있던 보다폰지구(VodafoneZiggo)의 지분 50% 인수를 완료하고, 오는 2027년 암스테르담 증시 상장을 목표로 신설 법인 '지구 그룹(Ziggo Group)'을 출범한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번 거래의 일환으로 보다폰은 약 10억 유로의 현금과 함께 지구 그룹의 지분 10%를 받게 된다. 지구 그룹은 네덜란드의 보다폰지구와 벨기에 및 룩셈부르크의 텔레넷(Telenet)에 대한 리버티 글로벌의 지분을 통합해 보유하게 되며, 리버티 글로벌이 나머지 90%의 지분을 소유한다. 리버티 글로벌은 자사 주주들에게 지구 그룹 지분 90%를 인적분할(스핀오프)하여 2027년 암스테르담에 상장할 계획이다.
경영진 선임 및 재무 구조 조정 완료
지구 그룹의 CEO에는 스티븐 반 루옌(Stephen van Rooyen) 보다폰지구 CEO가 임명됐으며, CFO에는 야니 프뤼티어(Jany Fruytier) 선라이즈(Sunrise) CFO가 선임됐다. 이들은 지구 그룹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는 오는 9월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벨기에 경쟁당국(Belgian Competition Authority)이 와이어(Wyre)와 프록시무스(Proximus) 간의 네트워크 협력을 승인함에 따라, 텔레넷과 와이어의 신용 공여 한도에 대한 재무적 분리도 완료됐다.와이어는 43억 5000만 유로(50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은행 신용 한도에서 27억 1000만 유로(31억 3000만 달러)의 부채를 인출했다. 이 인출금은 텔레넷에 대한 3억 9800만 유로(4억 6000만 달러)의 배당금 지급과 텔레넷에 대한 19억 8000만 유로(22억 8000만 달러)의 계열사 간 대출 상환에 사용됐다. 텔레넷은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오는 2028년 만기 예정인 자체 부채 21억 2000만 유로(24억 5000만 달러)를 상환했다.
부채 상환 위한 자산 매각 추진
지구 그룹은 부채 상환을 목적으로 그룹 전반에 걸쳐 12억~14억 유로(14억~16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 대상에는 텔레넷이 보유한 와이어 지분 50%, 보다폰지구의 통신탑 포트폴리오, 벨기에 및 네덜란드의 특정 부동산 자산이 포함된다.리버티 글로벌은 리버티 텔레콤(Liberty Telecom)과 리버티 그로스(Liberty Growth)라는 두 개의 보완적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관리하며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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