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22억 5000만 달러 요금 크레딧 제공…주별 규제 심리 일정 돌입
미국 주요 유틸리티 기업 도미니언 에너지(Dominion Energy, Inc., NYSE:D)가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와의 합병 진행 상황과 향후 규제 승인 일정을 공개했다. 양사는 규제 기관과 주주 승인을 거쳐 오는 2027년 하반기 합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도미니언 에너지 고객들은 주주 재원으로 조달되는 총 2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요금 크레딧 혜택을 받게 된다.도미니언 에너지는 이번 달 초 공동 프록시 성명서(Form S-4)를 제출했으며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각 주 규제기관을 비롯해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규제 신청서 접수를 마쳤다. 로버트 M. 블루(Robert M. Blue) 도미니언 에너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합병에 대해 "4개 주의 수백만 규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38년의 업력을 가진 두 세계적 유틸리티 기업이 결합하는 혁신적인 기회"라고 설명했다.
주별 규제 심리 일정 확정
각 주 규제기관의 심리 일정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버지니아 State Corporation Commission(VSCC)은 절차 일정을 확정하고 오는 11월 17일부터 증거 심리를 시작하기로 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오는 12월 8일 심리를 진행한 뒤 2027년 1월 29일까지 최종 명령을 내리는 일정이 제안됐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상·하원 및 규제 스태프 사무소는 해당 일정에 이의가 없다는 뜻을 밝혔으며, 위원회는 다음 주 중 일정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일각에서 제기된 버지니아주의 검토 기간 연장 요구에 대해 블루 CEO는 현재 일정이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블루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6월 회의에서 SEC 스태프는 법정 기한 내 업무 처리에 익숙하며 추가 시간이나 자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며 "버지니아 위원회와 스태프는 과거에도 합병을 다뤄본 경험이 있고 복잡한 요금 소송을 법정 기한 내에 처리해 온 만큼 현재 일정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도미니언 에너지는 미국 내 4개 주에서 수백만 명의 규제 고객에게 전력 및 가스 등 에너지를 공급하는 유틸리티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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