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순이익 5210만 달러 기록…텍사스·캔자스 등 요율 인상 효과 본격화
미국의 천연가스 유틸리티 기업 원 가스(ONE GAS INC, NYSE:OGS)가 2026년 2분기 호실적을 달성하며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원 가스는 2026년 8월 4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조정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연간 조정 실적 가이던스를 기존에 제시한 범위의 상단부로 높여 잡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주 환원을 위한 분기 배당금 지급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원 가스의 올해 2분기 조정 순이익은 5210만 달러(주당 0.82달러)로, 전년 동기의 3270만 달러(주당 0.54달러) 대비 약 59.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4680만 달러(주당 0.74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3200만 달러(주당 0.53달러)보다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82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190만 달러 대비 증가했으나, 매출은 4억 11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억 2370만 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회사 측은 신규 요율 적용에 따른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중 신규 요율 적용으로 인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40만 달러 증가했다. 또한 오클라호마와 텍사스 지역의 순고객 성장에 힘입어 주거용 가스 판매 매출이 140만 달러 늘었고, 오클라호마의 노선 연장 매출도 130만 달러 증가했다. 다만 직원 관련 비용(740만 달러 증가), 외부 서비스 비용(110만 달러 증가), 차량 비용(110만 달러 증가) 등은 영업이익 증가폭을 일부 제한했다.
텍사스·캔자스 등 요율 인상 승인 및 신청 진행
원 가스는 각 주 정부 및 규제 기관과의 요율 조정 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텍사스 가스 서비스(Texas Gas Service)는 지난 3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3690만 달러의 매출 인상을 요청하는 가스 신뢰성 인프라 프로그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6월 텍사스 철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7월부터 새로운 요율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캔자스 가스 서비스(Kansas Gas Service) 역시 지난 7월 가스 시스템 신뢰성 추가 요금과 관련해 약 1430만 달러의 인상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제출해 오는 10월 발효를 앞두고 있다.오클라호마 지역에서는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오클라호마 내추럴 가스(Oklahoma Natural Gas)는 지난 2월 기본 요율 매출 2870만 달러 인상과 에너지 효율 인센티브 260만 달러 등을 포함한 연례 성과 기반 요율 변경(PBRC) 신청서를 제출했다. 행정법 판사는 6월 11일 청문회에서 이를 승인하도록 권고했으나, 이후 오클라호마 코퍼레이션 위원회에 이의가 제기되고 오클라호마 대법원에 상소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회사는 6월 26일부터 환급 조건부 임시 요율을 우선 적용하고 있다.
연간 가이던스 상향 및 분기 배당 선언
상반기 호실적과 텍사스주 법안(Texas House Bill 4384) 시행에 따른 혜택을 바탕으로 원 가스는 2026년 연간 조정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다. 회사는 기존에 제시했던 연간 조정 순이익 전망치 범위인 3억 600만 달러~3억 1400만 달러와 조정 주당순이익 범위인 4.83달러~4.95달러의 상단부(upper half)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간 자본 투자는 약 8억 달러 규모로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약 2억 3000만 달러는 신규 고객 확장을 위한 서비스 연장에 투입될 예정이다.한편 원 가스 이사회는 주당 0.68달러(연간 기준 2.72달러)의 3분기 배당금을 선언했다. 이번 배당금은 2026년 8월 17일 영업 마감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8월 31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에 본사를 둔 원 가스는 100% 규제 대상 천연가스 유틸리티 기업으로, 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지역의 23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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