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자마진 2.89%로 전년비 23bp 상승…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 최대 8%로 높여
미국 금융 지주회사 키코프(KEYCORP, NYSE:KEY)는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 지속영업이익 기준 보통주 주주 귀속 순이익이 4억 72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4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는 희석 주당순이익(EPS) 0.44달러에 해당하는 수치다. 키코프는 이번 분기에도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자본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키코프의 2분기 세금환산기준(TE) 순이자이익은 12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억 800만 달러(약 9.4%)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89%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bp(0.23%포인트) 상승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25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억 3300만 달러 늘었으며, 누적 순이자마진은 2.88%로 전년 동기 대비 26bp 개선됐다. 금리 하락에 따른 예금 비용 감소와 고금리 자산으로의 재투자 등이 마진 개선을 견인했다.
순이자마진 개선과 대출 포트폴리오 변화
2분기 평균 대출은 110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억 달러 증가했다. 상업용 대출 평균 잔액이 상업 및 산업(C&I) 대출 성장에 힘입어 67억 달러 늘어난 반면, 가계 대출은 저수익 대출의 의도적인 감축 영향으로 23억 달러 감소했다. 같은 기간 평균 예금은 147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억 3100만 달러 소폭 증가했다. 예금 포트폴리오 내에서는 요구불예금이 늘고 정기예금이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신용손실충당금은 9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380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충당금 역시 1억 9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5600만 달러)보다 줄어들며 안정적인 자산 건전성을 나타냈다. 또한 키코프는 2분기 중 3억 4100만 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매입했으며, 올해 연간으로 최소 13억 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2분기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1.2%로 추정되며, 운용자산(AUM)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742억 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실적 및 대출 성장 가이던스 상향
키코프는 상반기 상업용 대출의 강한 성장세와 견조한 파이프라인을 반영해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연간 세금환산기준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약 7% 증가'에서 '7~8% 증가'로 높였으며, 순이자이익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9~10% 증가'에서 '9~11% 증가'로 상향했다. 연간 평균 대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4%에서 4~5%로, 평균 상업용 대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6~8%에서 8~10%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본사를 둔 키코프는 소비자 금융과 상업 금융 부문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예금, 대출, 투자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금융 지주회사다. 2026년 7월 31일 기준 키코프의 발행 보통주 수는 10억 6712만 8554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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