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FFO 1억 44만 9000달러 기록…임대율 94.0%로 상승
미국의 대형 리테일 부동산 투자신탁(REIT) 메이서리치(The Macerich Company, NYSE:MAC)가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순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가운데, 아나폴리스 몰 인수와 대규모 주식 공모 등 활발한 자본 조달 및 자산 거래를 마쳤다.메이서리치의 2분기 매출은 2억 4970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2억 4979만 3000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순손실은 2707만 1000달러(주당 0.1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4090만 5000달러(주당 0.16달러)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
회사 측은 자산 매각 이익 반영이 순손실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투자회사의 주요 성과 지표인 조정 FFO(Funds from Operations)는 1억 44만 9000달러(주당 0.35달러)로 전년 동기(8871만 3000달러, 주당 0.34달러) 대비 증가했다.
아나폴리스 몰 인수 및 자본 조달
메이서리치는 지난 4월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약 140만 평방피트 규모의 아나폴리스 몰을 2억 6000만 달러에 인수하고, 인접한 13.1에이커 규모의 시어스 부지를 1200만 달러에 추가 매입했다. 이 인수는 초기 현금과 회전신용공여에서 차입한 1억 5000만 달러로 충당됐다. 또한 같은 달 뎁트포드 몰에 대해 회사 지분 기준 5870만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신규 모기지 대출을 고정금리 6.95%로 실행했다.자본 조달 측면에서는 5월에 보통주 2208만 주를 주당 21.00달러에 공모 발행해 4억 4820만 달러의 순수입금을 확보했다. 이 자금은 아나폴리스 몰 인수를 위해 사용된 신용공여 차입금 상환과 임대 자본 투자 등에 사용됐다.
6월에는 주당 23.90달러에 보통주 1610만 주 규모의 선도 공모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7년 6월 16일 이전에 실물 결제해 확보할 자금은 향후 인수 기회와 일반 기업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2분기 중 ATM 프로그램을 통해 보통주 약 120만 주를 발행해 2380만 달러의 총 수입금을 얻었다.
자산 매각 및 운영 지표 개선
메이서리치는 웨스트 에이커스 조인트 벤처 지분을 140만 달러에 매각했으며, 매수자가 회사 지분 기준 1290만 달러의 부채를 인수하는 조건이 포함됐다. 아웃파셀 매각을 통해서도 80만 달러를 확보했다. 공시일 기준 회사는 9억 달러 규모의 회전신용공여 한도 전액을 포함해 약 12억 달러의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2026년 6월 30일 기준 포트폴리오 임대율은 94.0%로 전년 동기(92.0%) 대비 2.0%포인트 상승했다. 1만 평방피트 미만 공간의 직전 12개월 기준 평방피트당 세입자 매출은 919달러로 전년 동기(849달러) 대비 증가했다. 한편, 메이서리치는 보통주 1주당 0.17달러의 분기 현금 배당을 발표했다. 배당금은 9월 14일 기준 주주에게 9월 28일 지급될 예정이다.
메이서리치는 미국 전역의 지역 리테일 센터를 인수, 임대, 관리, 개발 및 재개발하는 자기관리형 부동산투자신탁(REI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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