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뷰티 가전 성장 견인…미국 세관서 2억 4710만 달러 관세 환급 승인
글로벌 가전 기업 샤크닌자(SHARKNINJA INC, NYSE:SN)가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17억 655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반면 순이익은 1억 29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 회사는 강력한 운영 성과와 관세 환급 혜택을 바탕으로 2026 회계연도 연간 실적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요리·뷰티 가전이 성장 견인
제품군별로 살펴보면 요리 및 음료 가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5% 급증한 4억 9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회사 측은 에스프레소 머신인 '닌자 럭스 카페'와 '닌자 크리스피'의 판매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뷰티 및 홈 환경 가전 매출도 스킨케어와 선풍기 제품군의 지속적인 인기에 힘입어 65.3% 증가한 2억 8580만 달러를 기록했다.식품 준비 가전 매출은 블렌더 부문의 강력한 성장에 힘입어 13.3% 증가한 4억 58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청소 가전 매출은 카펫 추출기 및 무선 청소기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4.1% 증가한 5억 2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매출이 15.5% 증가했으며, 해외 매출은 영국, 유럽, 라틴아메리카 등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36.6% 급증했다.
관세 압박에 순이익 감소…연간 전망은 상향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48.7%로 전년 동기 대비 30bp(0.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미국 시장의 관세 압박과 불리한 외환 환경, 유통업체 활성화 비용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다만 공급망 서비스 수수료 종료와 비용 최적화 노력 등이 하락 폭을 제한했다. 연구개발(R&D) 비용은 신제품 개발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인력 충원으로 22.3% 증가한 1억 930만 달러를 기록했다.샤크닌자는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1.5%~12.5%에서 16.0%~17.0%로 상향 조정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기존 6.00달러~6.10달러에서 6.45달러~6.55달러로 높여 잡았다. 조정 EBITDA 전망치 역시 기존 12억 9000만 달러~13억 달러에서 13억 5700만 달러~13억 6900만 달러로 상향했다.
이러한 전망치 상향에는 미국 세관(CBP)으로부터 승인받은 관세 환급 혜택이 포함됐다. 샤크닌자는 3분기에 약 2억 4710만 달러 규모의 환급 청구를 제출해 승인받았으며, 이를 3분기 매출원가 차감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 중 2026년에 발생한 관세와 관련된 환급분 약 3000만 달러가 연간 조정 EBITDA 전망치 상향에 반영됐다.
자사주 매입 및 재무 현황
재무 활동 측면에서 샤크닌자는 2분기 중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따라 보통주 81만 5233주를 평균 122.29달러에 총 9970만 달러를 들여 매입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보통주 100만 8368주를 총 1억 1970만 달러에 사들였다. 6월 30일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억 7983만 2000달러이며, 회전신용한도 사용 가능 잔액은 4억 8980만 달러다. 총 부채는 7억 1890만 달러를 기록했다.샤크닌자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니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품 디자인 및 기술 기업으로, '샤크(Shark)'와 '닌자(Ninja)' 브랜드를 통해 청소기, 주방 가전, 뷰티 기기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전 세계 주요 유통망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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