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CEO 알리사 보웬 첫 실적 발표…순손실 2570만 달러로 축소, 북미 가입자 575만 명으로 2% 증가
푸보티비(FUBOTV INC, NYSE:FUBO)는 2026년 6월 30일로 종료된 2026 회기 연도 3분기 매출이 14억 82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10억 7400만 달러 대비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 발표는 지난 7월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된 알리사 보웬(Alisa Bowen)의 취임 후 첫 공식 성과다.이 기간 순손실은 25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3800만 달러의 순손실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191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프로포마(Pro Forma) 기준 조정 EBITDA인 3100만 달러보다 감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25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북미 지역의 총 가입자 수는 575만 명으로 전년 동기(563만 명) 대비 2% 증가했다. 푸보티비는 이번 분기 말 기준 2억 3640만 달러의 현금, 현금성 자산 및 제한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발행 및 유통 중인 주식은 Class A 보통주 2948만 4803주와 의결권 전용 Class B 보통주 7899만 2518주다.
연간 가이던스 상향 및 장기 목표
푸보티비는 실적 개선에 힘입어 2026 회기 연도의 프로포마 조정 EBITDA 가이던스를 기존 8000만~1억 달러에서 9000만~1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2028 회기 연도 조정 EBITDA 목표치인 최소 3억 달러와 2026 회기 연도 말 기준 최소 2억 달러의 현금 보유고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회사는 현재 운영 계획에 따라 2027 회기 연도와 2028 회기 연도에 플러스(+)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회사는 디즈니(The Walt Disney Company) 플랫폼과의 상업적 협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ESPN.com의 'Where to Watch' 페이지를 통한 가입자 유입이 높은 전환율과 유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디즈니 애드 서버로의 마이그레이션 완료 이후 광고 CPM(1000회 노출당 비용) 요율과 가동률이 개선됐다. 이번 분기 북미 광고 매출은 1억 8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콘텐츠 및 기술 업데이트
특히 2026 FIFA 월드컵 중계가 실적을 견인했다. 푸보티비는 폭스(FOX)와 텔레문도(Telemundo)를 통해 월드컵을 중계했으며, 이로 인한 광고 매출은 2022년 월드컵 대비 3배 증가했다. 또한 월드컵 기간 모바일 경험을 최적화해 플랫폼 재방문율을 높였으며, 스페인어 요금제 가입자의 재방문은 20% 증가했다.기술 부문에서는 LG TV에 멀티뷰(Multiview) 기능을 출시했으며, 올가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비서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콘텐츠 면에서는 NBC유니버설의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채널들을 다시 도입했고, 디 애슬레틱(The Athletic), BIG3 농구 리그 등과의 신규 파트너십을 통해 스포츠 라인업을 강화했다.
푸보티비는 미국 내 6위 유료 TV 기업이자 2위 가상 다채널 비디오 배포업체(vMVPD)로, 프리미엄 스포츠, 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훌루 + 라이브 TV(Hulu + Live TV), 푸보(Fubo), 몰로토브(Molotov)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디즈니의 관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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