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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칸 엔터프라이지스, 자회사 '펩보이스' 7억 달러에 매각한다

7월 주식 매매 계약 체결... 2분기 순자산가치는 CVR 에너지 하락 등으로 7억 6500만 달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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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이 이끄는 다각화 지주회사 아이칸 엔터프라이지스(ICAHN ENTERPRISES L.P., NASDAQ:IEP)가 자회사 아이칸 오토모티브 그룹(IAG)을 통해 보유한 '펩보이스'를 7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매각 계약은 지난 7월 체결됐으며, 이날 발표된 2분기 실적 공시에 포함된 내용이다.

아이칸 엔터프라이지스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도자료에 따르면, 자회사 IAG는 '펩보이스 - 매니 모앤잭 홀딩스(Pep Boys – Manny Moe & Jack Holding Corp.)'를 7억 달러에 매각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는 관례적인 종결 조건을 전제로 하며, 향후 몇 달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IAG는 이번 매각과 관련하여 특정 사업, 자산 및 부채는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6월 30일 기준 IAG의 가치에 이번 매각 계약에 따른 가치 증가분 9700만 달러를 반영했다.

2분기 순자산가치 7억 6500만 달러 감소

이와 함께 아이칸 엔터프라이지스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순자산가치(NAV)는 직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 30일 기준 회사의 인디케이티브 순자산가치(Indicative Net Asset Value)는 약 26억 200만 달러로, 지난 3월 31일 기준 33억 6700만 달러에서 7억 6500만 달러 줄어들었다.

순자산가치 감소의 주요 원인은 보유 지분의 가치 하락이었다. 자회사 CVR 에너지(CVR Energy, Inc.)의 롱 포지션 가치가 4억 3500만 달러 감소했으며, 광범위한 시장 헤지(broad market hedges)로 인한 손실로 지주회사가 보유한 투자 펀드 지분 가치가 2억 4300만 달러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아이칸 회장 헤지 조정·CVR 저평가 확신

칼 아이칸 아이칸 엔터프라이지스 회장은 성명을 통해 "그동안 정제 투자에 대해 상당한 헤지 포지션을 유지해 왔다"며 "이번 분기 실적은 정제 롱 노출과 크랙 스프레드 및 기타 숏 정제 포지션 간의 불균형을 초래한 예외적인 지정학적 사건들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7월 중 정제 투자가 강력하게 반등한 것은 이러한 불균형이 일시적임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아이칸 회장은 향후 변동성을 줄이고 성과의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헤지 포트폴리오의 규모를 적정화(right-sizing)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CVR 에너지를 비롯해 회사가 50% 이상 지분을 보유한 통제 기업들이 현재 저평가되어 있다고 강조하며, 과거 펩보이스, 내슈빌 이스트 뱅크 스크랩야드, PSC 메탈스, 아메리칸 레일카 인더스트리스 등 저평가 자산을 장기 보유해 결국 장부가치를 초과하는 가격에 매각했던 성공 사례들을 언급했다.

아이칸 엔터프라이지스는 투자, 에너지, 자동차, 식품 포장, 부동산, 홈 패션, 제약 등 다양한 분야의 자회사를 보유한 다각화 지주회사다.

#아이칸엔터프라이지스 #IEP #펩보이스 #자산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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