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객실 오픈 27% 급증…자산 경량화 전략 일환으로 내년 상반기 호텔 매각 개시
글로벌 호텔 프랜차이즈 기업 초이스 호텔스 인터내셔널(Choice Hotels International, Inc., NYSE:CHH)이 미국 내 객실 오픈 급증과 프랜차이즈 계약 호조에 힘입어 올해 연간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다만 프랜차이즈 관련 도구 투자와 마케팅 비용 보전 적자 증가 등으로 인해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초이스 호텔스 인터내셔널이 5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4억 4076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4억 2644만 3000달러) 대비 증가했다. 반면 2분기 순이익은 64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8200만 달러) 대비 21% 감소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EPS)도 1.41달러로 전년 동기(1.75달러)보다 낮아졌다.
회사 측은 순이익 감소에 대해 가맹 및 관리 호텔의 마케팅과 예약 시스템 등 프랜차이즈 관련 도구 및 고객 유치 역량 투자에 따른 보전 비용 적자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판관비 지출 시기 차이, 소유 호텔 및 전년도 초이스 호텔스 캐나다 인수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도 영향을 미쳤으나, 가맹 및 관리 수수료 증가로 일부 상쇄됐다.
객실 및 프랜차이즈 성장세 지속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2분기 조정 EBITDA는 1억 7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으며, 조정 희석 EPS는 2.02달러로 5% 늘어났다. 특히 미국 내 객실 오픈이 전년 동기 대비 27% 급증한 약 6,400개를 기록하며 2019년 이후 2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미국 내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건수도 30% 증가해 약 9,400개 객실 규모의 신규 개발권을 확보했다.6월 30일 기준 글로벌 순 객실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한 661,089개를 기록했다. 장기 체류(extended stay), 중형(midscale), 고급(upscale) 브랜드가 3.6% 성장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미국 내 객실당 매출(RevPAR)은 객실 점유율과 요금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초이스 호텔스 인터내셔널은 올해 상반기 동안 배당금 2600만 달러와 자사주 매입 1억 1300만 달러를 통해 총 1억 3900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6월 30일 기준 가용 유동성은 4억 7500만 달러 수준이다. 회사는 자산 경량화(asset-light) 전략의 다음 단계로 소유 중인 19개 호텔 포트폴리오의 자본 회수를 추진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2027년 상반기 중 첫 자산 매각을 시작할 계획이다.
연간 조정 EBITDA 전망치 상향
회사는 미국 내 RevPAR 개선과 글로벌 순 객실 성장 등을 반영해 2026년 연간 조정 EBITDA 전망치를 기존 6억 3200만~6억 4700만 달러에서 6억 3500만~6억 5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연간 순이익 전망치는 마케팅 및 예약 시스템 보전 비용 증가와 이자 비용 상승 등을 반영해 기존 2억 6500만~2억 7500만 달러에서 2억 3000만~2억 4100만 달러로 낮췄다. 연간 조정 순이익 전망치 또한 기존 3억 2000만~3억 3000만 달러에서 3억 1200만~3억 2300만 달러로 하향 조정됐다.초이스 호텔스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49개 국가 및 지역에서 7,500개 이상의 호텔(객실 수 65만 개 이상)을 운영하는 글로벌 호텔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풀서비스 고급 브랜드부터 중형, 장기 체류, 이코노미에 이르는 22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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