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주당 AFFO 1.09달러 기록…신용 한도 55억 달러로 확대 및 피치 'A' 등급 획득
리얼티 인컴(Realty Income Corp, NYSE:O)은 2026년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성장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올해 연간 주당 조정사업운영자금(AFFO)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향후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2분기 총 매출은 15억 477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4억 1040만 달러 대비 9.7% 증가했다. 보통주 주주에게 귀속되는 순이익은 3억 4400만 달러(주당 0.37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1억 9690만 달러(주당 0.22달러)보다 74.7% 급증했다. 리츠(REITs)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주당 AFFO는 1.09달러로 전년 동기(1.05달러) 대비 3.8% 늘어났다.
2분기 실적 호조와 연간 전망치 상향
실적 호조에 힘입어 리얼티 인컴은 2026년 연간 주당 AFFO 전망치를 기존 4.41~4.44달러에서 4.44~4.4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중간값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4%의 성장률을 반영한 수치다. 수밋 로이(Sumit Roy) 최고경영자(CEO)는 "핵심 포트폴리오의 회복력과 보완적인 성장 채널의 기여 덕분에 견조한 주당 AFFO 성장을 달성했다"며 "이에 따라 2026년 주당 AFFO 가이드라인을 상향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회사는 자금 조달 및 유동성 확보에서도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7월 리얼티 인컴은 6억 유로 규모의 3.625% 선순위 무담보 채권(2032년 7월 만기)을 발행했다. 또한 무담보 회전 신용 한도를 기존 40억 달러에서 55억 달러로, 상업어음 프로그램 한도를 기존 30억 달러에서 55억 달러로 각각 증액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 3일에는 신용평가사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로부터 'A'(전망 안정적)의 장기 발행자 디폴트 등급을 부여받았다.
자금 조달 확대 및 신용등급 'A' 획득
부동산 포트폴리오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리얼티 인컴은 1만 5588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92개 산업군의 1798개 고객사에 임대 중이다. 가중평균 잔여 임대 기간은 약 8.6년이며, 포트폴리오 점유율은 98.8%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중 재임대된 부동산의 임대료 회수율은 102.7%를 기록해 임대 수익성을 높였다.배당금 지급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리얼티 인컴은 지난 6월 115분기 연속 분기 배당금 인상을 발표했으며, 이는 1994년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135번째 인상이다. 2분기 주당 월 배당금은 0.81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으며, 이는 2분기 주당 AFFO의 74.5%에 해당한다. 한편 회사는 2분기 중 주식 매각(ATM) 프로그램을 통해 보통주 약 1370만 주를 발행하며 총 8억 43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리얼티 인컴은 1969년 설립된 S&P 500 지수 구성 종목으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에 부동산 자금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츠 회사다. 미국 50개 주와 영국을 비롯한 유럽 8개국에 1만 5500개 이상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회사(The Monthly Dividend Company)'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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