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솔루션 부문서 1억 달러대 손상차손 반영…에이비스·허츠와 계약 연장
베라 모빌리티(VERRA MOBILITY CORP, NASDAQ:VRRM)는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2억 636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2억 3600만 달러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주차 솔루션 부문의 대규모 손상차손 반영으로 482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정부 솔루션(Government Solutions) 매출이 1억 28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뉴욕시의 신규 카메라 설치에 따른 매출이 1200만 달러 늘어난 점이 성장을 견인했다. 상업 서비스(Commercial Services) 매출은 1억 1510만 달러로 6% 증가했으며, 주차 솔루션(Parking Solutions) 매출은 2000만 달러로 1% 증가했다.
자산 손상차손에 적자 전환
2분기 순손실은 4820만 달러(주당순손실 0.32달러)로, 전년 동기 순이익 3860만 달러(주당순이익 0.24달러)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주차 솔루션 부문의 영업권 손상차손 6400만 달러와 무형자산 손상차손 4040만 달러를 기록한 것이 순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비GAAP 기준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38달러로 전년 동기(0.34달러) 대비 상승했다.2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5640만 달러로 전년 동기(7510만 달러) 대비 1870만 달러 감소했다. 잉여현금흐름(FCF) 역시 전년 동기 4030만 달러에서 3260만 달러로 줄었다. 6월 30일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4960만 달러이며, 순부채는 9억 9320만 달러로 지난해 말(9억 718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 계약 연장 및 연간 전망 조정
베라 모빌리티는 주요 렌터카 고객사인 에이비스 버젯 그룹(Avis Budget Group)과 7년, 허츠(Hertz)와 5년의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번 연장 계약은 이전 계약에 비해 회사에 실질적으로 불리한 조건으로 체결되었으며, 고객사가 차량 대수를 조정할 수 있는 권리가 포함됐다. 회사는 이러한 차량 대수 변동이 향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베라 모빌리티는 지난 6월 데이비드 로버츠(David Roberts) 사장 겸 CEO가 사임한 이후 존 키저(Jon Keyser) 임시 사장 겸 CEO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회사는 상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2026년 연간 가이던스를 조정했다. 연간 매출 전망치는 9억 4500만 달러에서 9억 6500만 달러, 조정 EBITDA는 3억 6000만 달러에서 3억 7000만 달러로 제시했다.
베라 모빌리티는 안전하고 스마트한 이동성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차량, 하드웨어, software 및 데이터를 통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교통 안전 시스템과 주차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호주, 유럽, 캐나다 등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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