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3% 증가한 5억 5810만 달러…이산화티타늄 판매량 16% 늘어
글로벌 이산화티타늄 제조업체 크로노스 월드와이드(KRONOS WORLDWIDE INC, NYSE:KRO)가 2026년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2분기 순이익 152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5억 581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5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이번 실적 개선은 판매량 증가와 함께 지난해 말 단행한 구조조정 효과에 따른 비용 절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2분기 이산화티타늄(TiO2) 판매량은 15만 3000메트릭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생산량 역시 13만 5000메트릭톤으로 8% 늘어났다. 평균 판매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3% 하락했으나 판매량 증가가 이를 상쇄했다.
구조조정 효과와 고정비 감소로 수익성 개선
크로노스 월드와이드는 지난해 4분기 약 226명의 인력을 감축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시행하며 1030만 달러의 비용을 반영한 바 있다. 이로 인한 생산 비용 절감과 원자재 가격 하락, 고정비 부담 완화가 이번 분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전년 동기 약 2000만 달러에 달했던 고정비 부담은 이번 분기 미미한 수준으로 감소했다.구조조정 관련 미지급 퇴직금 잔액은 올해 6월 30일 기준 380만 달러이며, 올해 안에 대부분 지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향후 구조조정과 관련해 추가적인 중대한 비용 발생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37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4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13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0.08달러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10억 6790만 달러, 순이익은 1040만 달러를 기록했다.
독일 세무조사 항소 및 배당금 지급
한편 회사는 독일 세무당국의 세무조사 결과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 3월 독일 세무당국으로부터 2019년부터 2021년 과세연도에 대한 세액 사정 통지를 받았으며, 이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 다만 세무 리스크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올해 1분기에 200만 달러의 세금 비용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크로노스 월드와이드는 주주 환원도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2분기 중 주당 0.05달러, 총 570만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상반기 누적 배당금 지급액은 주당 0.10달러로 총 1150만 달러 규모다.
크로노스 월드와이드는 글로벌 이산화티타늄(TiO2) 제조업체로, 페인트, 플라스틱, 제지 등 다양한 산업용 화학 원료를 생산하여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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