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14억 달러 규모 사업부…12~18개월 내 완료 목표
미국의 메디텍 기업 솔벤텀(SOLVENTUM CORP, NYSE:SOLV)이 포트폴리오 최적화 전략의 일환으로 '헬스케어 정보 시스템(Health Information Systems)' 사업부의 분사를 추진한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솔벤텀은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두 사업부의 장기적인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분사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분사 대상인 헬스케어 정보 시스템 사업부는 연간 14억 달러(2025년 12월 31일 기준 직전 12개월 누적)의 매출을 기록 중인 대형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다.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병원의 75% 이상이 이 사업부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매월 약 6억 6000만 개의 임상 문서를 처리하며 병원 및 의료기관에 수익 사이클 관리, 성과 관리, 임상 생산성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한다.
메디텍 전문 기업으로 체질 개선
솔벤텀은 이번 분사를 통해 메드서지(MedSurg) 및 덴탈 솔루션(Dental Solutions) 사업에 집중하는 순수 메디텍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포트폴리오가 단순화되면 고성장 기회에 자본을 집중 투자하고 혁신과 상업적 실행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헬스케어 정보 시스템 사업부가 운영되는 시장은 연간 5~6% 성장해 약 1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솔벤텀은 이 사업부가 독립된 법인으로 분사할 경우 독자적인 경영진 하에 의사결정의 민첩성을 확보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코딩 도입 확대 및 해외 시장 진출 등 성장 전략을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12~18개월 내 완료 목표
솔벤텀은 독립 회사로의 분사뿐만 아니라 동종 업계의 대형 기업과의 합병 등 다양한 거래 구조를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 분사 작업은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이내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종 구조나 시기는 이사회 승인 및 규제 당국의 요구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이번 분사 추진 과정에서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 Co. LLC)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 Co. LLC)가 금융 자문을 맡았으며, 클리어리 가틀립 스틴 앤 해밀턴 LLP(Cleary Gottlieb Steen & Hamilton LLP)가 법률 자문을 제공한다. 한편 솔벤텀은 이날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도 함께 발표했다.
솔벤텀은 건강, 소재, 데이터 과학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의료 전문가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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