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조정 EBITDA 72% 증가했으나 1200만 달러 손상차손 직격탄
미국의 다각화된 천연자원 기업 나코 인더스트리스(NACCO INDUSTRIES INC, NYSE:NC)가 태양광 프로젝트 자산 손상 차손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적자 전환했다. 매출과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으나 일회성 손실이 발목을 잡았다.나코 인더스트리스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6823만 5000달러) 대비 6% 증가한 7231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매출총이익은 1520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682만 달러) 대비 123% 급증했으며, 조정 EBITDA 역시 전년 동기(925만 9000달러) 대비 72% 증가한 1590만 8000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26만 7000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5만 1000달러 손실)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당기순손익 역시 96만 3000달러의 손실(주당 0.13달러)로 전년 동기 326만 달러의 순이익(주당 0.44달러)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자회사 리젠 리소시스(ReGen Resources) 내 일부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1198만 4000달러(약 1200만 달러)의 자산 손상 차손을 인식한 결과다.
석탄·계약 채굴 등 핵심 사업은 견조한 성장
태양광 자산 손실을 제외한 핵심 사업 부문은 견조한 실적을 냈다. 유틸리티 석탄 채굴(Utility Coal Mining) 부문은 고객사 발전소의 운영 문제로 인도량이 감소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2147만 7000달러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628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122만 2000달러) 대비 크게 개선됐다. 미시시피 리그나이트 마이닝 컴퍼니(Mississippi Lignite Mining Company)의 실적 개선과 비연결 광산의 수익 증가가 기여했다.계약 채굴(Contract Mining) 부문은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의 신규 드래그라인 서비스 계약 개시와 석회석 채굴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분담 비용 제외)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643만 9000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76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101만 달러) 대비 세 배 이상 급증했다.
광물 및 로열티(Minerals and Royalties) 부문은 유가 상승과 과거 기간의 가격 추정치 조정 덕분에 로열티 매출이 46% 증가하며 전체 매출 1061만 7000달러, 영업이익 674만 8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영업이익(520만 5000달러) 대비 개선된 수치다.
태양광 자산 매각 추진…하반기 실적 둔화 전망
나코 인더스트리스는 시장 여건 변화와 프로젝트별 과제를 고려해 일부 태양광 투자 자산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7월 초부터 자산 매각, 계약 개정 등 투자금을 회수하고 위험 노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적 조치를 추진 중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사업 축소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회사는 올해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 대비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시시피 리그나이트 마이닝 컴퍼니의 재고 감액 손실 예상과 태양광 프로젝트 축소에 따른 추가 비용 가능성 등으로 인해 하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2026년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25년 대비 유의미하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연간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나코 인더스트리스의 총 부채는 1억 2010만 달러이며, 현금 4550만 달러와 신용공여 한도 691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억 1460만 달러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성장을 위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최대 3500만 달러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나코 인더스트리스는 골재, 광물, 연료 및 환경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각화된 천연자원 기업으로, 장기 계약 기반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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