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GP 인수 완료로 자산 배분 확정, 리버티 라이브 인적분할 영향 지속
미국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리버티 미디어 코퍼레이션(LIBERTY MEDIA CORPORATION, NASDAQ: FWONA)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실적을 발표했다.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리버티 미디어의 2026년 2분기(4~6월) 총매출은 9억 3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3억 4100만 달러) 대비 30.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8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2억 8000만 달러)보다 68.6%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은 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400만 달러) 대비 96.1% 급감했다. 주주 귀속 순이익은 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모토GP 최종 인수 가격 배분 완료
리버티 미디어는 지난해 7월 3일 인수한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 '모토GP(MotoGP)'의 인수 가격 배분 절차를 이번 분기에 최종 완료했다. 최종 인수 대금은 약 36억 5900만 달러(약 31억 2200만 유로 상당)로 집계됐다. 이번 2분기 중 예비 매입가격 배분 조정을 통해 영업권(Goodwill)이 5500만 달러 감소했고, 이연법인세 부채와 기타 부채가 각각 5400만 달러, 100만 달러씩 줄어들며 자산 배분이 확정됐다.회사는 모토GP 지분 16%를 보유한 잔존 판매자들과 주주간 계약을 맺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잔존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풋·콜 옵션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인수 대금의 최대 50%는 등록되지 않은 시리즈 C 리버티 포뮬러 원 보통주로 지급할 수 있다.
리버티 라이브 분할 및 재합병 영향
실적 감소는 지난해 12월 완료된 '리버티 라이브(Liberty Live)' 부문의 인적분할(Split-off)에 따른 사업 구조 개편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과거 리버티 라이브 그룹에 속했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기업 '라이브 네이션(Live Nation)' 지분과 관련 자산·부채는 이번 분기 재무제표에서 중단영업(Discontinued operations)으로 분류됐다.또한 리버티 미디어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올해 5월 12일 법인 설립지를 네바다주로 이전하는 재incorporation(재설립) 절차를 완료했다. 기존 트래킹 주식 구조를 정리함에 따라 현재 회사의 보통주는 더 이상 특정 사업 부문의 성과만 추적하는 트래킹 주식이 아닌 일반 보통주로 거래된다.
리버티 미디어 코퍼레이션은 포뮬러 원(F1)과 모토GP 등 글로벌 모터스포츠 및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지주회사다. 본사는 콜로라도주 잉글우드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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