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조리아·오스틴 카운티 등 자산 인수…3분기 비트코인 가치 하락에 2억 3980만 달러 순손실
미국의 데이터 센터 개발 및 비트코인 채굴 기업 클린스파크(CLEANSPARK INC, NASDAQ:CLSK)가 최근 텍사스주를 중심으로 대규모 토지 및 부동산 자산을 잇달아 인수하며 인프라 영토 확장에 나섰다. 회사는 지난 9개월간 텍사스 브라조리아 카운티와 오스틴 카운티 등에서 약 1억 3229만 달러 규모의 자산 인수를 완료했다. 이번 공시는 지난 6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공시보고서에 따르면 클린스파크의 100% 자회사인 클린스파크 데이터 I(CleanSpark Data I, LLC)은 올해 2월 27일 텍사스주 브라조리아 카운티(Brazoria County)의 부동산 및 토지 권리를 총 2865만 2000달러에 인수했다. 이어 5월 28일에는 해당 지역의 인접 토지를 956만 2000달러에 추가 매입했다. 두 거래 모두 전액 현금으로 결제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10월 27일에는 프라이어리티 파워 매니지먼트(Priority Power Management, Inc.)와 자산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텍사스주 오스틴 카운티(Austin County)의 부동산과 토지 매입 옵션을 총 6569만 8000달러에 인수했다. 인수 대금은 현금 2000만 달러와 클린스파크 보통주 178만 8834주(발행 당시 공정가치 3613만 4000달러), 그리고 1000만 달러 규모의 이연 대가(최초 공정가치 887만 4000달러) 등으로 충당됐다. 올해 4월 17일에는 오스틴 카운티의 인접 토지를 1508만 7000달러에 추가로 사들였다. 이 외에도 회사는 일반적인 사업 과정에서 토지 및 부동산 자산을 포함해 총 1329만 3000달러 규모의 자산 인수를 추가로 진행했다.
한편 클린스파크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따른 대규모 평가손실로 인해 재무적 타격을 입었다. 올해 6월 30일 기준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1만 2205개로, 지난해 9월 30일 기준 1만 428개보다 늘어났다. 그러나 이 기간 비트코인 개당 공정가치(시세)가 11만 4068달러에서 5만 8524달러로 48.7% 급락하면서 보유 비트코인의 총 평가 가치는 11억 8944만 3000달러에서 7억 1429만 3000달러로 크게 감소했다.
이에 따라 클린스파크는 올해 3분기(4~6월)에만 1억 1625만 달러의 비트코인 공정가치 평가손실을 기록했으며, 비트코인 담보 자산에서도 1650만 6000달러의 손실을 보았다. 이는 분기 순손실이 2억 3980만 달러로 적자 전환하는 주요 원인이 됐다. 9개월 누적 기준 순손실은 9억 9689만 6000달러에 달한다.
클린스파크는 미국 조지아, 테네시, 미시시피, 와이오밍주에서 데이터 센터 시설을 독립적으로 소유·임대 및 운영하고 있으며, 사우스다코타와 텍사스주에서 추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데이터 센터 개발 및 인프라 운영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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