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벌랜드 파이낸스와 최대 1억 5000만 달러 규모 자금 조달 계약 체결
미국의 바이오 제약 기업 베라스템(VERASTEM INC, NASDAQ:VSTM)이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LGSOC) 치료제 '아브맙키·팩진자 코팩(AVMAPKI FAKZYNJA CO-PACK)'의 미국 출시 이후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연구개발 및 상업화 동력을 추가로 확보했다.베라스템이 공개한 기업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2025년 5월 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KRAS 변이 재발성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 치료제로 아브맙키·팩진자 코팩의 가속 승인을 획득한 이후 올해 2분기까지 누적 순제품 매출 7450만 달러를 달성했다. 분기별 매출은 지난해 3분기 1120만 달러, 4분기 1750만 달러, 올해 1분기 1870만 달러에 이어 2분기에는 2510만 달러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오벌랜드 파이낸스와 최대 1억 5000만 달러 조달 계약
베라스템은 재무적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벌랜드 파이낸스(Oberland Finance)와 신용 및 로열티 연계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7500만 달러 규모의 선순위 자금 지원과 최대 7500만 달러 규모의 합성 로열티 매출 채권 발행으로 구성돼 총 조달 가능 규모는 1억 5000만 달러에 달한다.구체적으로 오벌랜드 파이낸스 신용 시설을 통해 7500만 달러 규모의 채권이 발행됐으며, 이는 2031년 1월까지 이자만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함께 체결된 로열티 계약을 통해 계약 종결 시점인 2026년 8월에 5000만 달러를 확보했으며, 향후 아브맙키·팩진자 코팩의 분기 매출이 2027년 1분기까지 최소 4000만 달러를 달성할 경우 베라스템의 선택에 따라 2500만 달러를 추가로 조달할 수 있다. 로열티 요율은 초기 4.50%에서 이전에 지급된 로열티 금액을 상환하면 1.75%로 인하된다.
현금 활주로 2027년 하반기까지 연장
베라스템의 올해 2분기(6월 30일 기준) 보유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단기 투자 자산은 1억 3640만 달러다. 여기에 지난 7월 수령한 코픽트라(COPIKTRA) 관련 마일스톤 1500만 달러와 8월 오벌랜드 로열티 계약 종결로 확보한 5000만 달러를 더한 프로포마(Pro-Forma) 기준 현금 자산은 총 2억 140만 달러로 늘어난다.회사 측은 이번 자금 조달과 제품 매출 성장세를 바탕으로 현금 활주로(자금 수명)를 2027년 하반기까지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아브맙키·팩진자 코팩 사업 부문이 2026년 하반기 중 자체적으로 상업 운영 및 임상 시험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자립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라스템은 암세포의 성장과 생존에 관여하는 RAS/MAPK 신호 전달 경로를 표적하는 혁신 항암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제약 기업이다. 현재 주력 제품인 아브맙키·팩진자 코팩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임상 3상 시험(RAMP 301)과 차세대 KRAS G12D 억제제 후보물질인 'VS-7375'의 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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