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21만 달러 발생…연구개발 및 판관비 증가 영향
미국의 차세대 소형 모듈 원자로(SMR) 개발 기업 오클로(OKLO INC, NYSE:OKLO)가 올해 2분기 적자 폭이 확대된 실적을 기록했다.오클로가 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Form 10-Q)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 분기)에 4853만 6000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순손실 2468만 5000달러 대비 적자 규모가 약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주당순손실(EPS)은 0.28달러로 전년 동기의 0.18달러보다 늘어났다.
이 기간 매출은 121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매출 없음) 대비 새로 발생했다. 매출은 주로 엔지니어링 및 컨설팅 서비스(80만 달러), 제조 및 제작 서비스(16만 8000달러) 등에서 발생했다.
적자 폭이 늘어난 것은 연구개발(R&D) 및 일반관리비(G&A) 등 운영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분기 총 운영 비용은 744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2801만 5000달러 대비 급증했다. 이 중 연구개발비는 3947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1146만 8000달러) 대비 세 배 이상 늘었으며, 일반관리비 역시 3420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1654만 7000달러)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6개월간)으로도 적자 흐름은 이어졌다. 오클로의 올해 상반기 순손실은 8160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3449만 5000달러) 대비 적자가 지속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분기 매출과 동일한 121만 달러였다.
오클로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시장성 채무증권을 포함해 총 30억 628만 9000달러의 유동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보유한 자금이 향후 1년간 운영 및 성장 계획을 지원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오클로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설립된 기업으로, 클린 에너지 공급을 위한 금속 연료 기반의 고속 중성자 원자로 '아우로라(Aurora)' 발전소 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핵연료 재활용 및 제조 기술 commercialization과 의료·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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