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크란 매각 완료로 상반기 흑자 전환…산타크루즈 구리 프로젝트에 1380만 달러 보증금 납입
미국의 광물 탐사 및 개발 기업 아이반호 일렉트릭(IVANHOE ELECTRIC INC, AMEX:IE)이 지난 2분기 피나야(Pinaya) 금-구리 프로젝트를 매각하며 자산 효율화에 나섰다.아이반호 일렉트릭이 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 27일 피나야 프로젝트 지분을 파남 코퍼(Panam Copper Corp.)에 총 1100만 달러(약 146억 원) 규모의 조건으로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현금 800만 달러와 파남 코퍼의 상장 후 발행될 300만 달러 상당의 주식으로 구성된다. 현금 중 150만 달러는 거래 종결 시 지급됐으며, 잔금은 18개월에 걸쳐 분할 수령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으로 회사는 2분기 중 800만 달러의 처분 이익을 인식했다.
2분기 순손실 기록 및 상반기 누적 실적
아이반호 일렉트릭의 올해 2분기(4~6월) 매출은 72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106만 8000달러) 대비 32.2% 감소했다. 매출은 자회사 CGI가 제공하는 지질 데이터 처리 서비스에서 발생했다. 2분기 순손실은 2465만 2000달러(주당 0.16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순손실 2385만 1000달러(주당 0.18달러) 대비 적자 폭이 소폭 줄었다. 탐사 비용이 지난해 2분기 1407만 8000달러에서 올해 2분기 2140만 8000달러로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반면 상반기(1~6월) 누적 기준으로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상반기 매출은 158만 2000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 1708만 4000달러(주당 0.11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3월 자회사 코르도바 미네랄(Cordoba Minerals Corp.)이 보유하고 있던 콜롬비아 알라크란(Alacrán) 구리-금 프로젝트 지분 50%를 중국 JCHX 마이닝(JCHX Mining Management Co., Ltd)에 1억 2800만 달러에 매각 완료하면서 발생한 1억 2472만 3000달러의 처분 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산타크루즈 프로젝트 투자 및 재무 현황
회사는 핵심 사업인 애리조나주 산타크루즈 구리 프로젝트(Santa Cruz Copper Project)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산타크루즈 프로젝트의 광산 진입로 개발을 위해 6470만 달러 규모의 터널 굴착기(TBM) 및 자재 처리 시스템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6월 30일 기준 1380만 달러의 1차 보증금을 납입했다. 또한 프로젝트 전력 설비 개선을 위해 총 980만 달러의 보증금을 추가로 지급했다.6월 30일 기준 아이반호 일렉트릭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억 5687만 8000달러로 지난해 말(1억 7326만 3000달러) 대비 8361만 5000달러 증가했다. 올해 초 보유하고 있던 워런트 1160만 개가 전량 행사되면서 8151만 4000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점이 현금 보유고를 늘리는 데 기여했다.
아이반호 일렉트릭은 미국을 기반으로 구리, 니켈, 코발트 등 핵심 광물을 탐사·개발하는 기업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광업공사(Ma'aden)와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해 탐사 사업을 진행 중이며 에너지 저장 장치(ESS) 자회사 VRB 에너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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